2013. 4월 16일.. 오늘도 오전에는 잠깐 해를 볼 수 있었는데..
2시 이후 낮잠을 자고 나니 어두운 날씨네요..
어제, 오늘 병원 다니느라 교대, 신촌을 다녀왔더니 참 피곤합니다.
한의원엘 간건 12~13년 만인것 같습니다.
수술후 어혈제거, 병후 회복을 위해 한약을 먹으라던 주위분들의 권유도 있고...
능곡에 살때 믿고 다니던 한의사 선생님이 이전 개업하신
교대부근의 아크로비스타에 위치한 생명나무 한의원의 김형준 선생님의
진료결과 혀는 간의 싹으로 보며 간의 열 상태를 보여준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참으며 살지 말라고 하십니다..
혀 중앙 부분은 갈라진듯 여러개의 잔금들이 선명하고,
허옇게 백태도 끼고 가장자리엔 이빨자국 처럼 요철이 있어
오늘도 피곤하니 휴식을 요한다 나타내 주더군요
그래서 집안 정리가 시급한데 그냥 일단 잤습니다.
벌써 한 일 없이 4시 15분을 넘겼으니 이제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남편이야 같이 나이 들어가니 이해를 하겠지만..
이런 경우엔 어쩔 수 없이 아이들에게 엄마의 게으름을 들킨것 같아
눈치가 보이기도 합니다.
어제 교대 한의원에 가는 길에 만났던 친구도 나이 탓인지
눈이 많이 피곤하고 시력이 나빠진 듯 하다고 걱정을 하더군요..
나도 올 2월엔 눈이 꼭 아폴로 눈병이 걸린것 처럼,,
눈흰자가 빨갛게 충혈이 되고, 눈꼽도 끼고, 가려움증과 작열감이
심하여 남에게 전염 될세라 걱정을 했는데..
디행히 눈의 노화에 따른 증상이라서 큰 걱정은 덜었지만,
그참에 눈 정밀 검사를 받았어요..
시력도 어릴땐 1.5 정도 됐었는데.. 0.7, 0.8로 양측의 시력이 측정 됐어요.
아직 신문이나 책을 보는데 큰 불편함을 느끼진 않지만...
신체기관 구석구석 관심을 요하는 신호늘 느낍니다.
여러가지 건강 증진법 관련된 정보들이 많지만..
신체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한번쯤은 전문진료기관의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오늘 이동거리가 참 길었는데 교통환승제 덕분에
적은비용으로 왕래를 했구요.. 많은 사람과 접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여러가지 사회적인 부정적 요인들로 인해 사람들의
심리적 부담도 많고, 오락가락하는 일기 황사도 있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 식물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부유물 때문에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나도 건강체는 아닌지라 은근 걱정되기도 합니다.
암튼 건강 관리들 잘 하시고요..
마음만은 따스이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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