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주만에 밭에 다녀 왔다
과일 껍질이며 음식 만들기전 나오는 쓰레기등
모아둔 통이 4개나 차서 더 이상 버틸수가 없어서~ ㅋㅋ
가뭄 끝에 장마기를 거치며 받을 정말 상상을
초월할 만큼 변해 있었다
경사지에 심은 팥 ㆍ 콩 ㆍ 호박 ㆍ 아스파라거스
괴일나무 ㆍ 돼지 감자 ㆍ 허브
그이외엔 자생하는 쓰임새 있는 식물과 잡풀들 속에
잡초와 싸운 하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위와의 전쟁이기도 했다
그래도 귀갓길엔
아주 커다란 단호박 ㆍ 맷돌 호박 ㆍ 풋고추 ㆍ 피망 ㆍ
깻잎ㆍ 토마토ㆍ 가지도 들고와 뿌듯하고
보람찬 하루였다
내일은 식재료들 손질하고 가려 반찬을 맠드느라
온 하루가 다 소요될것이다
그래도 진리 지키며 쑥쑥 커 주고 열매 맺는
작물들 경이롭고 감사하다
아직은 푸른기가 많고 완숙되긴 이른 토마토
장마기에 과수분으로 터지고 갈라지니
미리 따 온 토마토는 그간 먹고 이틀이 지난후엔
완연한 빨간색을 띄며 잘 숙성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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