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동안 깍뚜기 ㆍ 고추김치 ㆍ 열무 김치 담가 먹고
남은 국물 아까워 각기 작은 팩에 담아 두었지요
전을 부쳐 먹으면 반죽물로 쓰면 쉬이 사용되는데
과식 ㆍ 칼로리 높아 그러질 못했네요
아침에도 깍뚜기 건져 먹고 새론 김치 국물만
옮겨 담으며 요 맛난 김치국물 어쩌지 했더니
국수말아 먹자네요
두내외 집에 들어 앉아 삼시세끼 먹으니
그것두 괜찮으면 소진 시키긴 일도 아니겠어요
2개의 면기에 진간장ㆍ 미림ㆍ멸치액 ㆍ 미나리초 ㆍ깨
참기름 아주 조금씩 넣고
삶아 헹궈 건진 국수 사리 지어 넣고 김칫국물ㆍ생수
붓고ㆍ 조미김 조금 가위로 오려 넣고
휘휘 저어 먹으니 그맛도 괜찮습니다
맛의 조화가 덜 되면 설탕을 조금 추가할까 싶었는데
더 할것도 없습니다
신기한 것은 시큼한 맛마저 느껴지던 김치국물
어떤 연유인지 미나리 초를 더 넣었는데
신맛이 외려 줄어든 맛이네요
앞으로 김칫국물 남아도 버릴일 없이 바로 바로
국수 삶아 김치말이 국수 만들어 먹으면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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