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환한 대낮에 낮잠도 잘 잤는데..
요즈막엔 몸이 고되 잠깐의 낮잠을 청하려 해도 잠이 잘 안오고..
일찍 눈이 떠져 비몽 사몽 하루해를 보내는 날이 많습니다.
어제도 일찍 일어난김에 ..운동 삼아 동네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수년전 부터 먹는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져
여기저기 농업에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고,
아파트나 공공용지에는 관상용 나무나 외래종의 초화들을 심고 가꾸던 것들이
이제는 우리 땅에서 오래도록 자생하던 식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자각하여
다양하고 친숙한 식물들을 주변의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카메라를 들고 나선길에, 아파트 정원에서 만난 한그루의 무장다리 꽃.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누가.. 무우를 키울 생각을 했을까?? 기특하기만 합니다.
유채꽃 심을 생각을 하여도 무장다리 꽃을 키울 생각을 하다니..
정말 신통하기만 합니다.
습지에서 많이 보던 도꼬마리도 누군가 아파트 정원에 키우고 있더군요..
어느단지 앞에는 고추말짱으로 꽂을 나뭇단이 한묶음 놓여 있고,
조금을 더 가니 .. 누군가 감자를 심어 감자밭이 이루어져 있고..
도시농업, 도시 농부, 텃밭 가꾸기가 범 국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도 내년에는 상자를 이용하여 베란다 텃밭을
대대적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수한 160시간의 도시농업 지도자 교육 이수후..
작물 재배는 또 다른 재미를 톡톡히 안겨주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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