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9년의 11월 21일이란다
그러면 이제 올해는 40일 정도만 남겨 놓고 있다
김장 까지 마쳤으니 연중 특별히 중하고 고된 일은
없을것이다
이제 무 말랭이를 말리는 것으로 올 작물 관리는 끝난다
더운 여름날 바쁘게 돌아치던 선풍기가 가을이 깊어지며
자리를 옮기고 먼지 떨고 베란다 깊숙히 자리 잡고
휴식기에 들어간것 처럼
내 생활도 얼마간은 쉬엄 쉬엄 살아도 별 무리가 없을
듯하다
그동안 밀쳐 뒀던 바느질감을 꺼내 들고 차분한 시간도
즐기고 싶다
책도 좀 읽으며 느긋하게 살며
그간 갈무리 해 뒀던 건 야채들 잘 챙겨 먹고
볕 잘 드는 베란다에 앉아 꼬박 꼬박 졸기도 하고
겨울 방학 같은 휴식을 좀 누려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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