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전국적인 가택연금이라할 만큼
조용~한 시기에 비마저 내려 적막하기 까지하다
화욜 10시 반
아이들 교육 어느정도 마치고 남편 직장 생활
뒷바라지 끝나면 내 하고 싶은것 하며 살아야지했는데
한발자국도 더 나가지 못한것 같다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돼지 감자 썰어 말리고
톳 장아치 담그고 점심땐 무얼 먹을까?
주부의 역활뿐이다
내일은 재활용 분리 수거일이니
남편이 들어다 내놓기 수월하게 종류별 분리를 해야하고...
도리 없이 내 생활은 여전하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즐기고
좋아하는 책 읽고, 관람료가 10만원을 넘던말던 무대
공연 관람을 좋아 하고 짬짬이 운동 기구를 이용한 체력
관리나 산보등..차분한 생활을 즐기는 남편은
오늘도 테이블에 앉아 영어 책자를 필사중이다
신종 코로나 여파로 활동 폭이 줄어드니
칼로리 소모도 적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국민적
가택연금 상태는 언제쯤 해제될지?
문화센터 수강이 3월 30일 까지 잠정 중단 된다는
메세지를 받은 남편은 가깝해서 어찌 사냐고 낙심해
점심 생각도 없다며 누웠다
그나마 어젠 아들이 예약했던 정직한 후보란 영화를
극장엘 가도 되나 어쩌나 망설이다 보고 왔다
관람객은 우리 포함 딱 6명뿐
그럼 오랫만에 세상 가장 간단한 케파게티를 먹어
볼까나?
결혼전 자취 하며 라면을 끓여 면만 건져 케챱을 둘러
먹으면 맛있었던 경험이 있다
근 30년만인가 보다
총각무로 담근 깍뚜기에 라면 1개로 간단한 점심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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