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 세끼 내외분 식탁 준비
회사에서 제공되는 양질의 무료 아침 식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짐 밥을 집에서 먹고 출근하는 막내
요렇게 우리 가족 3명 식단 구성을 변화 있게 차려내는 일은
마술을 부려야할 때도 있지요
아무래도 젊은 청춘들은 나무새는 관심 없는 찬으로 치기
일쑤고 특히나 울집 막내
그래도 이것저것 만들어 내는 식탁임에도 불구하고
어쩔땐 김치 2 쪽. 메추리알 조림 한두개 그리고 스마트 폰
많이 반찬 삼아 먹곤 땡!~ 일 때도 있지요
고럴땐 기냥 한대 쥐어 박고도 싶습니다 ㅋㅋ
본격 김장시즌 전 사다 담가 둔 알타리 무 깍뚜기와
갓 김치가 아직 있으니 기름 제거 수월한 지금 곰국해
헉기 딱 좋을때다
보통은 도가니 뼈 한개와 스지를 한팩 사다 도가니 스지
탕을 끓여 냈다
스지 판매 포장 단위가 갑자기 확 커지는 바람에(2.2k단위)
2가지 다 사서 끓이긴 솥단지도 가격 부담도 큽니다
(도가니도 하나 더 사면 10만원은 될듯)
처음으로 스지만 사다 살고기를 넣어 끓이기로합니다
큰 압력 솥에 물 잡고 끓이려다 증기구로 용오름 현상처럼
육수가 마구마구 용출되면 그야말로 낭패고
갑작스레 폭발하듯 끓어 넘치면 기름기도 있어
수습도 만만치 않겠기에 궁리합니다
핏물 빼 씻어 건진 도가니에 물도 넉넉히 잡고
그 위에 구멍 뚫린 찜판을 얹고 가운데 부분
뚜껑의 추 쿠멍 위치한 부분에 양파. 다시마. 무말림을
얹고 안쳐 주면 해결 될듯 생각드네요
혹시라도 끓어 넘침 문제가 생길까 대비 하고
가열해 추가 흔들리기 시작해 중불 줄임 3분 가열 타이머
설정으로 짧은 시간 문제 없이 고기를 익혀 내는게 성공!~
고기를 건져 마르지 않게 덮서어 식히고
기름 떼 내 썰고. 육수도 식는 대로 기름 굳으면 건져 내
각기 몆등분 나누어 물을 더 잡아 살고기도 넣고 순차적으로 끓여 먹으면 되겠습니다
요런 발상을 해내 결론적으로 성공 하다니
슬기로운 내 머리를 쓰담쓰담 ~
쓰다듬어 주고 싶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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