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전쯤 쇠고기낙지죽 레토르트 한팩을 먹었다
조미료 냄새는 퐁퐁 나지만 맛이 괜찮았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싼편이다
소고기와 낙지만 있으면 어렵지는 않겠다 싶었다
동네에서 냉동 낙지 한팩 7천원이다 물론 수입산이다
무게는 1kg 가까이 된다
들여다 보고 섰자니 아주머니께서 사 먹어 보니
맛이 괜찮다 하셔서 낙지죽 용으로
한팩 사다 손질해 압력솥 추 움직임 1분후 불껐다
죽을 만들어 먹으려 푹 익혀 썰었다
수입산 이지만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손질을 할 줄 알면 가격 대비 괜찮다
※ 낙지 손질하기
해동되면 동그란 머리 부분을 뒤집어 내장을 제거한다
그릇에 담고 밀가루 2밥술을 넣고 바락바락 꼼꼼히 주물러
물에 2번 헹궈 채반에 바친다
(소금을 넣고 주물러 씻어 내도 되는데 질겨지고
짭짤해 질까봐 밀가루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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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만들기
5분도미+백미250g 찹쌀 200g = 450g
소고기 250g.
꼬리칵테일 새우. 근대 15장 . 양파 = 100g
찹쌀. 오분도미. 멥쌀의 합을 씻어 충분히 불려 건져
참기름을 넣고 투명하게 볶는다
소고기 잘게 썰어 불고기 양념해 버무린다
당근을 잘게 썰어 압력솥 바닥에 깔고 알마늘. 소고기.
볶은 쌀. 밥물 높이 쯤 물을 잡고 압력솥 추 움직임
1분후 불끈다
근대. 양파. 새우를 잘게 썬다
김 빠진 압력솥에 근대 줄기를 넣고 밥을 고루 젓는다
새우. 양파. 근대잎을 넣고 다시 한번 고루 젓고
물을 한컵 넣고 불에 올린다
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타지 않게) 불 끄고
김이 빠지면 국간장 1밥술. 낙지를 넣고 고루 저어 섞어
죽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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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겆이가 남편 담당이 되곤 나는 편해졌는데
어느정도 지나니 남편은 먹은것도 없는데 웬 설겆이 할
것은 이리도 많느냐한다
물론 음식 조리시 발생하는 설겆이는 식탁 차리기 전에
내가 다 끝내 놓는다
그럼에도 설겆이할 것은 많다고 느껴진다
남편은 원래 계란 후라이 한개를 해도 세제를 풀어
박박 닦았다
그럴 필요없다 코팅 벗겨지고.세제 많이 써 환경오염.
관리비만 많이 나온다 수차례 얘기해 이젠 덜 한다
그런데 이젠 웬 설겆이 감이 이리 많느냔다???
낙지는 먼저 사다 익혀 뒀고 쌀은 불림 시간이 필요하니
담가 뒀었다
그러곤 전일 저녁 돼지 갈비 찜한 압력솥. 스지 담긴 솥을
옮기고 설겆이를 해야할 순서이기에
스패츌라로 슥슥 긁어 내 버리고 설겆이 감 줄일겸
그 솥단지 2개를 이용해 죽을 만들었다
남편의 푸념을 듣고 보니 진짜 3명 먹고 난 설겆이
거기다 큰아들도 먹으면 음식이 더 추가되니
설겆이가 늘어 많긴 많다
출장요리를 나가거나 내집에서 친척들이 모이면
설겆이는 주인 가족들 몫. 우리집에선 식사후 밥상 정리
까지만 내 몫이고 늘 큰 언니가 수고를 해주었었다
시댁에서 모일땐 아랫동서가 설겆이를했다
뒷 설것이도 만만치 앉아 부페식으로 바꾸고 나니
잔반도 훨씬 적어졌다
식후 음식 정리할 일도 덜어지고 뒷일도 현저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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