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두부과자 만들기...이 정돈 되야 진정한 두부 과자지~ ㅋ흣!~

부엌놀이 2021. 4. 17. 20:31















두부과자를 만들어 먹을만 하단다
만들기 쉽고 실속 있고 ...
아주 오래전 5~6년전 들었던 얘기다
남편은 주전부리를 즐긴다
밥이고 과일이고 끼 마다 충분히 먹으면서도
좀 걱정스러울정도다

그래서 두부 과자를 만들어 볼까 싶은 생각이들었다
검색을 해 보니 두부는 조금 들어가고 여전히 밀가루 설탕...
적게 먹을수록 좋은것 들이다

비지를 넣고 서리태도 불려 갈아 넣고 만들어 보고 싶었다
나는 평소 빵을 좋아하지 않았다
아주 오래전 빵을 만들어 보니 버터. 설탕 범벅이어서
그후론 빵 과자 베이크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니 과자의 기본적 노하우가 있을리없다

그래 기름에 넣으면 지가 안 익고 배기겠어?
예외 없이 익으면 먹갔디 ~ 정신이 발동했다
내 생각대로 만들어 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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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과자 만들기

서리태 40g을 담가 불려 믹서기에 갈릴 정도의 물만 붓고
갈았다
(마음이 급해서 콩 불림은 5시간 이상 둬야 하는데
3시간도 안돼 덜 불린 콩을 갈았다 ㅋㅋㅋ)


종지에 물 조금 설탕 반커피술 . 이스트 5g을 담아
조리중인 전기 렌지 위에 올려 뒀다
(따뜻한 기운에 이스트 발효 되라고)

두부 200g(짜지 않고 사용했다) 으깨고.
비지 200g. 믹서기에 갈은 서리태를 섞어준다

큰 그릇에 박력분 200g. 설탕 40g. 소금 1/2 커피술을 넣고
마른 가루를 수동 거품기로 훼훼 돌려주었다
(채로 치고 자시고 할 거 없이 고루 섞이도록)

계란 1개. 두부 (으깨고 콩물 .비지 섞인 걸) 밀가루 그릇에
넣고 .흑임자 30g
부풀은 이스트도 넣고 고루 섞이도롴 반죽한다

오늘 날이 서늘해 휴지기를 베란다 밖에 거치대에 올려
놓고 15분쯤 뒀다
포도씨유 3밥술을 넣고 가볍게 섞어준다

비닐 씌운 도마 위에 밀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전부 올려 덧 밀가루 뿌려 밀대로 3~5mm 두께로
밀었다
1mm두께 쯤으로 얇게 밀수록 좋다는데 한꺼번에 부어 낸
반죽이 두께를 따지고 어쩌고 할 상황이 못되었다
(2번에 나누어 밀면 더 좋을 반죽량)

예열된 기름 팬에

밀어 논 반죽을 칼로 어슷하게 잘게 잘라 기름 팬에 중간
딱 한번만 뒤집어 튀겨냈다

생각 보다 튀겨 낸 과자에 기름이 적고 바삭한 두부 과자
첫 도전에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었다

내 생각에도 역쉬 난 타고난 요리 연구가가 아닐까???
싶을 정도의 훌룡한 결과물
이걸 우리 내외만 먹기 아깝다 싶을 정도의 맛이다

재료비 계산을 해보니 6천원 정도?
그것도 국산콩 두부. 겁나 비싼 흑임자를 넣어서
계산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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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된 재료들을 정리해 보면

서리태 40g. 두부 200g. 비지 200g(두부 사며 얻음)

이스트 5g. 설탕 1/2 커피술 (미지근한 물 20cc 정도)


박력 밀가루 200g. 계란 1개. 포도씨유 3밥술.
소금 1/2 커피술. 한살림 마스코바도 설탕 40g
흑임자 30g

※ 물은 따로 넣은 것은 없고.믹서에 불린 콩이 갈릴 정도의
물만 넣은 것 (계량은 하지 못했다)과
이스트 발효시 사용된 조금의 물이 전부다

신기한 것은 튀겨낸 두부 과자 양 에 비해 기름이 많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웬지 자주 해 먹을것 같은 느낌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