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생각도 들지만...
자칫 무르기 쉬운 오이 소박이 나의 비법을 알리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첫물 부추도 잘라 왔구
출하량이 늘어 요즘 오이 값도 많이 싸졌구요
우리집 까탈 슨생 막내가 우찌된 일인지
오이소박이를 유난히 잘 잡솨 줘서
올해만 벌써 4차례나 담가 먹었네요
블친님들도 수 없이 많이들 담가 드셨을테지만...
ㅡ ㆍ ㅡ ㆍ ㅡ ㆍ ㅡ
오이 소박이 만들기 (오이 18개 .절임 후 무게 3.65kg)
오이는 깨끗이 씻어 되도록 잘게 도막을 낸다(5cm 길이쯤?)
열십자로 칼집을 넣는다
(칼집 넣은 부분이 위로 향하도록 절임 그릇을 기울여
차곡차곡 담으면 세우기 편하다)
소금을 한 손바닥에 덜어 반대편 세손가락을 모아 쥔
(세 꼬집) 양의 소금을 오이 절단면 마다 올려준다
오이를 또 한겹 늘어 놓고 소금 올리기를 반복한다
(절임 시간을 충분히 둔다 4시간 이상)
오이 채수가 소금에 배어 나오면 소금 물을 그릇에 따라 내
고루 분사되도록 조금씩 위에서 다시 돌아가며 부어준다
(5분쯤 사이를 두고 2~3번 반복 )
절인 오이를 채반에 쏟아 소금물을 빼준다(※헹굼 아님)
오이 소박이 양념을 만들기
부추 잘게 썰어 . 고춧가루80g. 다진마늘 수북 2밥술 .
소금 1 밥술. 멸치액젓 50g. 새우젓 1밥술.
생강가루.설탕 (조금씩) 넣고 혼합해 버무려 소를 만든다
절인 오이 . 양념 소를 대략 2등분으로 구분해 둔다
(소의 양을 봐 가며 조절 해 넣기 쉽게)
한손에 오이를 쥐고 엄지 손가락으로 절인 오이
십자를 벌려 소를 넣는다
(상온에 2~3시간 두었다가 냉장 보관한다)
다음날 김칫국물에 잠긴 소박이를 꺼내 먹어 보아
싱거우면 국물을 그릇에 따라 내 소금을 넣고 저어
김치 통에 전체적으로 넓게 조금씩 부어준다
※절임 소금이 짜다 싶으면 한층은 세꼬집. 한층은 두꼬집
분량의 소금을 집어 올려 절여 소금량을 조절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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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슨생 막내가 요일 구분 없이 3교대 근무제로 돌아가니
나도 덩달아 요일 개념이 희박해지고 정신이 없다
집에서 한끼 먹는 밥 밥때만 챙겨주고 가던지 오던지
내 볼일을 보러 다닐수 밖에 도리가 없다
호수공원 산보를 다녀 오니 엄마 먹으라고
식탁 위에 콜라겐 1포를 놓고 출근을 한 모앙이다
그 기운 받아 조금이라도 더 살것제~ 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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