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결혼 기념일이라고

부엌놀이 2022. 4. 8. 07:09


















재작년 샐러드.도시락 전문점 다닐때
젊은 사장님한테 일산의 초밥집중 어디가 젤 맛있는지
물었다
라페스타 스시미라한다
우리동네 초밥집 5~6군데도 먹을만한데 오래도록 다녔다
다른 음식들은 재료만 있음 집에서 만들기 쉬운데
초밥 재료는 구할 방도가 없으니
나의 외식의 절반은 초밥집을 선택하게된다

스시미 점심 특선은 16천원인데 양이 크지 않아도
구성은 먹을만하다
오마카세란걸 아직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아
이번 이벤트 일엔 오마카세 예약하고 기대를했다
결혼 기념일 이벤트로 먹은 1인당 55000 오마카세
먹을만은했다
도다리 쑥국과 참돔 머리 튀김이 제일 맛이 좋았다
한두점씩 내주는 회. 초밥은 먹을만은했다
4인용을 만들어 내느라 분주했는지 맛은 괜찮은데
이런저런 안내가 좀 부족하단 생각이 들었다
큰아들은 조리사가 이어폰을 끼고 있는게 거슬렸다는
얘기를한다
아쉬운 점은 궁채 무침용 접시를 따로 줬으면 깔끔하게
먹을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살짝들었다

막내 아들이 케잌을 사오고 남편도 내가 좋아하는
피칸 파이를 사오고 그렇게 싱겁다면 싱거울
결혼 32주년 이벤트를 가졌다
선물? 난 그런거 별로 원하는 거 없다
남편에게도 선물 같은거 갖고 싶다 얘기해 본적 별로없다
부자도 아닌데 물건은 이제 딱히 필요를 느끼는게 별로없다

22만원의 식사대는 고양페이를 20만원 충전하면
22만원을 쓸수 있다
나와 큰 아들이 10만원씩 충전해 결제하고 카페 음료는
남편이 계산을했다
나는 월급을 탄 턱을 낸다 하고 큰아들은 자신이 식비를
결제하겠다 해서 절반씩 분담해 결제를 했다
일식 오마카세를 하는 곳이 일산에 몇곳이나 된다니
차례대로 순례를 다니며 맛을 비교해 봐야겠다
스시미는 나쁘지 않은 정도의 그저 그렇다고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