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능이 오리 백숙. 로스... 다시오리 를 소개합니다~

부엌놀이 2021. 1. 30. 21:16







일주일전 아주 먼 거리에서 달려와 준
오래전 직장 동료로 근무했던 간호사 친구를 만났다
나는 운전 능력이 동네 면허 수준이라 고마운 마음에
좀 더 이동하면 맛있는 오리를 대접할 수 있다했다
그 친구의 동의로 오랫만에 오리 고깃집을 방문했다

경기 파주 조리면에 있는
상호 다시 오리~

오리 로스를 먹기로 하고 쥔장도 몇년만.
옛 동료는 개인적으론 30년만의 만남(단체론 4~5년전 봄)
인지라 이야기 나누며 먹는 점심은 어느새 금방 비워져
촬영 불가 였다 ㅋㅋㅋ

어제는 여고 친구 2인과 점심 시간을 넘긴 한산한 시간
만나 예약한 식탁에 앉았다
또 잊을새라
도착 하자마자 테이블 세팅된 사진 촬영을했다
집에 돌아와 확인 하니 정작 오리 고긴 미촬영 ~~
뿐만 아니다
예약 손님 도착후 개별로 담아 종지에 내는
발그레 맛깔난 나박김치와
고기를 다 먹어 갈 무렵 그때 그때 지어 내는 찰밥과
개별 된장찌개. 누룽지탕 도 집에 도착후 생각 하니
모두 촬영 누락됐다
흐미!~~~ 으짤까나?~~

정갈하게 차려 내는 맛 있는 식당
농작물도 대부분 손수 경작하며 소금과 장류는 인산가
재료를 써 상차림을 수시로 바꿔 가며 차려 내는
보기 드문 25년째 운영중이라는 식당이다

식당을 운영하는 중에도 전라도 익산의 사찰 음식
전수자의 음식을 배우러 다녔다고했다
철따라 넓은 밭에서 식재료를 길러 조리에 정성을 다한다
제대로 만든 효소와 장시간 공들여 완성하는 각종 발효 초

속 편한 음식이 안 나올 수 없다

전화를 해 정작 오리 고기 사진이 없으니 전송해 달라 하니
요즘은 코로나로 하루중 내방 손님은 몇 테이블이 안되고
한 테이블 차림 사진을 보관 중인게 없단다
전송돼 온 사진은 코로나 심각 단계 이전
단체 예약 상차림중 일부 사진으로 보인다

중년기를 지날수록 정갈하고 좋은 식재료를 선별해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어여 코로나 종식되고 보고픈 사람 만나 덜그럭 덜그럭
숟가락질 소리도 좀 내면서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식업자들의 사업장들도
손님을 받으며 그저 정성으로 든든하게 차려 내 먹이며
뿌듯한 보람을 느낄수 있는 날들이
속히 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경기 파주 조리면 정문로 83
오리고기 전문점 상호 : 다시 오리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