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이든 해산물을 주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집이든
양껏 맛있게 먹고 나 올 수 있는 음식점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바다 환경도 나날이 달라져
올핸 주꾸미 어획량이 적어도 너무 적어
제철 주꾸미를 먹기도 쉽지 않단다.
낙지를 주재료로 만드는 음식은
거의 모든 사람이 좋아 하지만
식당은 점점 줄어 두는 추세 속에
오늘 생각지도 않던
맛좋은 낙지 볶음을 대접 받았다.
그것도 맛있게 매운 낙지 볶음을
양껏 원없이 먹어 배가 터질 지경이랄까?
식당건물의 정경도 재미있다.
황토의 개미굴을 형상화 한듯하고
높다란 천정의 대형 조명 구조물도 독특하고 멋스럽다.
이전엔 고기집을 하던 자리였단다.
손님들이 줄이어 낙지전문 식당에선
대기번호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나?
파전도 주문 했는데
커다란 전 가득 아낌 없이 낙지를 얹어
지져낸 부추전도 일미였다.
집간장을 내논듯 담백한 맛에 찍어 먹는 전도
깔끔하고 맛을 느끼기에 충분 했다.
넉넉한 주차 공간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도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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