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원피스를 샀다
티를 바쳐 입을 어깨 끈 원피스다
면 천을 꺼내 길이는 좀 짧고 통은 더 넓히면
조리실 일복으로 입기 좋겠다 싶다
미싱을 제대로 할줄 몰라
손 바느질로 만들라 보니
하룻 밤이 꼬박 걸렸다
그래도 바느질을 재미로 하니
피곤함을 못 느꼈다
더위가 어느정도 가시고 선선함이 느껴지면
조리실 근무복으로 입고 다닐 생각이다
바느질 작업중 제일 어려웠던 일은
바늘 귀 꿰기었다
보통은 5cm 정도 길이의 바늘들을 쓸테지만
바늘이 가늘면서 짧은 걸 쓰면
매끈해 완성도가 높아 아주 작은 바늘을 쓴다
그러다 보니 실을 꿔는게 때론 쉽지않다
바늘 귀에 실을 끼느라 허비한 시간이 족히 1시간은 된다
어쩔수 없이 보통 크기의 바늘로 교체해썼다
그래도 옷이 맘 먹은대로 완성되서 보람있다
만드는 방법
면천을 재단 가위로 앞 뒤판 1장씩 자른다
활용성 높은 주머니를 만들어 앞판에 단다
앞뒷판을 붇여 꿰맨 뒤 바이어스로 상단을 감싸 꿰맨다
바이어스로 겨드랑이 부분 부터 시작해 꿰매면서
어깨 끈을 달아 완성했다
(바이어스는 여유 있는 길이로 덧댄다
바느질이 끝날때 길이를 맞춰 잘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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