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병풀(호랑이 풀) 페스토 ~

부엌놀이 2023. 5. 22. 14:49

번성한 병풀을 베다 차와 입욕제로 사용해왔다
차로 마시면 얼그레이 차와 비슷한 풍미. 입욕제로 쓰면
히노끼 탕에서 느껴지는 냄새와 흡사하다
나의 밭엔 워낙 많은 병풀이 산재해 있어 식용으로 어떤
레시피가 있나 궁금해 검색하던차 병풀 분포지가 늘어선지
좀 더 다양하게 활용 되는것을 확인했다
빵 좋아 하는 남편을 위해 페스토를 만들어도 좋겠다싶다

페스토는 주재료의 푸성귀에
파마산 치즈.  마늘. 소금. 올리브유. 잣.  후추가 들어간다
파마산 치즈는 구비된게 없어 생략하기로한다
대신 구운 마늘을 넉넉히 넣었다
치즈가 생략됐지만 구운 마늘을  충분히 넣어 먹을만했다

이전엔 바질. 루꼴라. 들깻잎 페스토를 만들어 봤다
그중 루꼴라가 가장 맛이 좋았고 바질과 들깻잎 페스토는
별로였다  
그후론 루꼴라 페스토  몇차례 만들어 먹었다
루꼴라는 파종기와 수확기가 한정적이라  한꺼번에
만들어 놓고 보니 다 소모가 안되었다
그래서 조금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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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풀 페스토  재료




병풀을 우듬지 쪽 여린 잎만 채취한다 ( 150g)
반건조 구운 마늘( 100g)
올리브유 ( 50g)
천일염 (1/2 커피술)


만들기

병풀은 깨끗이 씻어 야채 탈수기에 탈수한다



믹서기에 재료를 모두 넣고 갈아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해 두고 먹는다

페스토는 빵에 발라 먹어도 좋고
파스타 드레싱으로도 좋다
달팽이 요리에도 쓰인다
암튼 엽채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에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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