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을때,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이시간에 누굴까?? 더위에 편안하게 입은 복장을 먼저 점검하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옷 앞치마..
옷 위에 앞치마를 입었으니, 복장은 이상 없고..
이시간에 누굴까??
무어라고 말하는 소리는 들리는데,
내용 파악이 안되는군요.
현관 문을 열기전에 우선 걸쇠 부터 걸고 문을 열었습니다.
아랫층에서 오셨다네요.
이사한지 두달이 지났는데, 이웃의 노크는 첨 입니다.
무슨일일까?..하던차, 저 ~~ 베란다 밖에 빨래 널으셨죠?
빨래가 떨어 졌나요??
죄송한데요......
밖에 널어 놓신 빨래가 펄럭 거려서 가슴이 왈랑거려
불편해 올라 오셨다며.. 미안 해 하십니다.
아,, 예~~. 그 마음 이해 합니다. ㅎㅎ~~
요즘 빨래가 잘 안말라
아들애 알바때 작업복으로 입고 다니는 반바지를 시간이 급해서리~~
오늘은 제법 바람도 불고 , 맨날 입고 다니는 바지인지라.
3시 출근시 입는 바지를 좀 개운하게 입히고 싶어
세탁해서 아랫단 부분을 집어 널었더니
, 안감이 주르르 흘러 나오더군요.
이리되면 3~4시간쯤이면 충분히 마르겠다 싶어 신났습니다.
그런데 요것이 생각지도 않게 아랫층 창가에 펄럭여 불편감을 준다니..
마침 옥수수를 찌려던 참에 옥수수를 몇개 들려 주고, 미안하다 말할 밖에..
상대방도 거듭 죄송하다며 미안함을 표시합니다.
요즘 이웃들간에 사소한 다툼이 얘기치 못한 결과로
뉴스에 험한 일이 오르 내립니다.
사소한 일이지먄.. 여러가지 사유로 타인이 불편감을 느낀다면
그건 그야말로 큰 피해죠..
내 집에서 편한 마음으로 살 수 없다면 화증머리 날만도 하구요,,
그나저나 저녁이면 솔솔 풍겨 들어오는 담배 냄새는 어찌 해결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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