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화사함에 이끌려 얼릉 데려다 놓고 감상하고..
때론 옹기종기 모아두고 앙증스러움을 즐기고
때론 눈도 즐기고 입도 즐길 허브도 들여 놓고..
희디흰 바질 꽃의 정갈한 자태도 즐기고..
. . . .
은행알을 싹틔워 커가는 자식 보듯 대견해 하며..
물에 담가 뿌리 내리기를 고대도 하며..
요걸 죄다 이발 시켜 새로운 질서를 잡을까나?? 어쩔까나??
생각하며 차를 마시기도 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빗물을 수집하려 빗방울을 기다리고..
나의 사랑하는 단풍과 사과는 한그릇에 자라나며..
가끔은 나의 보살핌에 보답하려
용을 쓰며 꽃 한송이라도 피어 올리는
기특함도 보게 되고 ...
물단지에도 담아 번식을 시켜 볼까? 시도도 하고~
어느새 또 무성해진 녀석들에게 감사하며..
장마기에 공중을 향해
왕성하게 뿌리 내린 생명력의 신비로움에 경탄하고..
요넘들이 무사히 뿌리를 내려줄까?? 노심초사 하고..
장마철 뜨거운 열기와,
비바람에 혹사당한 녀석들이 때론 짠 하기도 하고~~
장마기에 관리가 어렵다는 허브를 이발 시키고선
새순이 파릇이 올라 와 주길 고대도 하고..
가을의 달콤한 사과 잼에 넣을 허브를
건조 할 채비도 하고..
새생명의 탄생에 마음이 들뜨기도 하고..
(레몬 자스민 번식에 성공하다)
균형 잃고 자라는 가지를 잘라 엄마 곁에 꽂아도 주고..
승용차 만큼 크게 펼친 인동의 잎새를 대견해도 하고.. 히힛~~
잘 견뎌 준 녀석들에게 대견함도 느끼고..
엄머?.. 어느새 제라늄이,
또 꽃을 피워 올렸네요..
오늘도 한 사람이라도 더
일상속에
행복감이 충만 하시길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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