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이젠 김밥이야 !~

부엌놀이 2024. 10. 3. 10:03

오랫만에 김밥을 만들어 아침을 먹었다
밥 솥에 남아 있는 밥은 딱 500g
네줄로 싸긴 부족해 3줄 싸고
라면 1개 끓여 보중도 하고 따끈한 국물도 먹었다

소세지가 업는 김밥
그럼에도 참 맛있게 먹었다
역시나 오래간만에 먹는 음식이 젤 맛있군...



추석 무렵 사 논 무가 쪼글 조글해  질 지경이다
단무지를 담가 줄창 김밥을 쌀 때 넣으면 좋겠다


(여름 내내 가지 밥 잘 해 먹었다
가지 밥은 먹을만치 먹었으니 이번을 끝으로 만들어 먹고.
초록 채소가 귀해지기 전 부지런히 김밥을 해 먹으려
수밉 당근(1개 500원)을 사다 잘게 재를 썰었다 )

(김은 봄에 한톳 6800원에  사서 제주 여행시 가져 가 먹고 남은 것이다
김밥이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어 김 값이 올랐다 했다

김밥 전용 김을 새로 살땐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날 거 같다)


오늘은
어묵. 계란재. 수입 당근채 (국산 당근 넘 비싸다). 시금치.
우엉. 맛살. 치즈. 진미채 무짐 or 멸치 볶음을 닇었다

저녁에 남편과 아들  식사용과 나의 도시락용 한줄
3줄을 새로 밥 지어  거퍼 김밥을 쌌다

잡곡 1인분당 찹쌀 1밥술씩에
다시마 2조각. 트러플 오일 . 마늘을 넣고 밥을 했다
물론 1차로 쌌던 김밥 보다 맛이 더 좋은 김밥이 되었다

다음번엔 어떤 소를 넣고 김밥을 싸면 맛있을까
즐거운 상상을 해 본다





10/13,14일엔
연거푸 왕새우. 제육 김밥을 만들어 먹었다
억쉬!~~~
고급진 재료를 넣고 만드니 김밥도 요리가 될수 있구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