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가지를 만나면 몇개산다
내가 선택하는 가지는 여리고 부드러운 가지보단
다소 딸 시기를 지나쳐 버린 듯한 억센 가지다
그 가지를 베란다 망에 펼쳐 둔다
수분이 어느정도 빠지면
때론 가지 볶음. 가지밥 그리고 고기 요리시 가져다 쓴다
수분이 얼마간 날아간 가지를 요리하면 맛. 식감도 좋고
수분기가 적당해 보다 깔끔하게 음식을 만들수있다
홈플러스에 계란이 필요해서 갔다가
호주산 귀리 4k짜리 3포. 제주산 돼지고기.
미국산 고기 300g 짜리도 한팩 샀다
평소엔 한우를 즐겨 사지만
이렇게 땡처리 제품을 만나면 한팩쯤 사서 먹어본다
가지. 양파를 같이 조리했더니 아주 맛이 좋았다
아들은 고기가 맛있다 하고 우리 내외는 가지가 아주 고급진 버섯믈 먹는 것 같다고 하며 맛있게 먹었다
로만밀 잡곡 식빵을 토스터기에 구워
고기를 먹고난 소스를 찍어 먹었다
요거 은근 실속 있고 괜찮네 ...
다음번에도 같은 상품을 같은 조건에 만나면 또 사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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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고기는 소금. 배즙. 천연 분말 조미료. 우스타소스. 간장을 넣고 밑간한다
가열된 팬에 기름 조금 두르고 어슷 썬 가지를 돌려가며 굽는다
고기는 잘 예열된 팬에 굽고
스파게티 소스 3밥술. 케챱. 스테이크소스. 백 포도주. 발사믹소스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갈아 넣는다
익혀둔 가지. 양파를 넣고 버무리듯 뒤적여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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