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대박각 이란 중식당

부엌놀이 2024. 11. 8. 07:29

작은 아들애가 한번 가보고  싶다던 대박각
블루리본 맛집으로 메뉴는 그리 다양하지 않단다
집에서 도보 10분 좀 넘는 거리에 있어 브레이크 타임
끝날쯤 시간을 맞춰 나갔다
입소문 만큼 앞에 열팀 정도 대기중
45분 대기 끝에 자리 안내를 받았다



간짜장. 고기짬뽕.생새우 화조 탕면 (새우짬뽕). 탕수육
4인 가족이 먹을량이다
제철 재료로 만드는 메뉴라니 메뉴는 가변성이있다
맛은 기대된다
제철 재료람 해산물. 채소는 생물을 많이 쓸테다

집 주변에 공화춘. 홍성원. 남궁. 하인선생.다리원
먹을만한 중식당 몇군데를 이용해왔다
대기 인원이 많은 식당이라니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아들 보다 먼저 먹어 본 지인은 맛을 크게 기대하지 말랬단다
그러니 기대를 어느 정도 내려놨다

밑반찬으로 볶은 소금 땅콩. 얇게 썬 반달 단무지
개인접시를 놓고 간다
내가 좋아하는 짜사이가 없는 게 조금 섭섭...


간짜장 곱배기를 시작으로 탕수육을 제외한 면이 먼저 나왔다
나는 간짜장을 택했다
맛있다
짬뽕도 맛이 좋단다
음식을 맛있게 먹으려면 짜장면이나 짬뽕 둘중 하나를 택해
먹는게 좋단다
이것도 맛있다 저것도 맛있다며 먹어 보라는데 난 짜장면만 먹었다
내 개인 접시로 새우 두마리중 한마리가 왔다
큼직한 제철 새우를  껍질. 내장 손질해  깔끔하고 맛있다
새우살의 탄력감도 좋다
역시나 제철 식재료의 진가를 느낄수있다




탕수육 대자가 나왔다
양이 생각보다 푸짐하다
난 중식당 음식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맛있고 깔끔하게 잘먹었다

작은 아들이 계산했는데 65,000원 이란다
가격도 별로 부담이 없다

공간은 좀 협소하다
음식에 충실한 식당이라 생각한다
어차피 식사후 카페로 이동이 보통이니 음식이 맛있고
속 편하게 깔끔하면 된다
연말 식사를  대박각 외식을 하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