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국물이 국물이 예술이야... 두툼 갈치 조림

부엌놀이 2024. 12. 2. 07:14

재래시장이란 간판 달린 청년  농산물 가게
처음 시작했을 땐 채소 가게였다
과일을 취급하며 아침에 채소를 다 팔고 나면
남은 과일을 팔며 낮엔 과일 가게처럼 운영된다

가을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동절기엔  냉동 냉선이나
생물 생선도 판다
손질해 주진 않지만 신선도만 즣으면 손질이야 좀 귀잖긴해도
할만하다
거기다 가격이 착하니 나에겐 꽤 도움되는 어물전이다
며칠전 냉동갈지 제법 큰걸 마리당 8천원한다
인도산이란다
베네수엘라 산은 먹어 봤지만 인도산은 첨이다
양념 간이 적당히 배면 먹을만 하겠지 하고 한마리 샀다
계량해 보니 900g이나된다

도막을 잘게 내 꺼내 먹기 좋게 안쳤다
불 가열 - 껐다 - 불 가열 하기를  2번 반복했다
이 정도면 간이 적당히 들었겠지




맛있는 갈치조림이다
인도산도 국산 갈치 처럼 잔 맛은 좀 덜하지만 먹을만하네~
갈치조림 오랫만에 푸짐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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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손질 조림 양념 하기

갈치를 깨끗이 씻어
배 부분 배설구 꺄지 가위로 길게 1자로 가른다

냄비 바닥에 무. 양파. 큼직 썰어 깔아준다

갈치는 도막 내어 넣는다

감자. 새송이 썰어 넣는다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간장. 우스타 소스. 미림. 배술. 멸치액
가루 조미로(다시마. 멸치. 흑새우 긴 것). 새우젓.
생강. 파. 마늘. 물엿. 참기름 양념 넣는다

물은 갈치가 잠길 정도로 넉넉히 붓는다

뚜껑 덮어 불에 올려 끓인다
불을 껐다 꼈다 3번쯤 반복해 양념이 잘 배일 시간을 준다

정말 국물 끝내주는 갈치 조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