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들깨를 사다 놓굔 시판 메밀국수 삶아 들기름 메밀국수
해먹으려 별렀다

5월 가정의 달을 핑계 삼아 이름 붙여 가며 색 고운 채소를
곁들에 월남쌈. 참치 김밥을 만들어 먹었다


월남쌈 만들때 좀 넉넉한 소고기 수육이 남았다
김밥 싸느라 당근. 계란 지단 부칠때 여유 있게 준비했다
메밀을 무를 곁들여도 좋아 단무지 썰고. 오이 자투리도 있어 채 썰어 날김과 깨순도 올렸다
비빔 간장은 . 미림 . 간장. 배소주. 고추냉이 소스를 혼합했다
비빔 간장과 들기름 반술씩. 들깨 1커피술 씩 담아냈다
들기름을 과히 좋아하지 않는 아들도 채소가 많이 들어가
깔끔한 맛으로 잘 먹었단다
메뉴 하나 또 건졌다
메가 커피점에서 가져온 커피 박이 8팩. 아스파라거스도
얼만큼 순이 올랐을까 궁금해 밭에 갔다
그새 비도 내러 나물류들이 생기륾 더하며 반긴다
지난번 수확한 나물들도 아직 냉장고 있어 이번엔 그냥 오려했다
언니는 사 먹으렴 가격 보고 들었다 놨다 하니
조금씩 뜯어다 먹고 남는 건 퇴비가리에 갖다 넣으란다
그래서 머위. 물쑥. 쑥. 참나물. 강풍. 씀바귀. 달래. 미나리. 돌나물. 돌갓 조금씩 뜯어왔다
종류가 좀 되다 보니 그 양이 적지않다
비 오는 날 이웃에 나누어 전 부쳐 먹으라했다
오랫만에 10가지 나물 쫑쫑 썰어 계란 몇개. 천연 분말 조미료.소금 넣고
버무려 한숨 죽은 후 튀김가루. 물 조금 넣고 전 반죽했다
기름 한술씩 둘러
봄 나물전 전 3장 부치고. 2장은 감자채 볶음. 갈은 돼지 고기를 추가해 부쳤다


순전 급식 세대인 아들을 위한 돼 지고기를 추가한 전이다
그런데 채소만 넣고 부친 전이 더 맛있다네
내 입맛에도 그렇다
여리고 나물 마다 다른 은은한 풍미를 느끼며 오랫만에
비오는 날 전 부쳐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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