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날이라고 특별히 장 볼일도 없고 연일 비 오는게 지나쳐 폭우로 남부 지방 수해 발생 지역도 많다는 소식
여전히 밥을 먹고 살아야기에 오늘의 양식거리를 체크했다
집에 있는 돼지고기 몇쪽 벌써 사다 냉동실에 넣어둔 반 건
민어 한마리. 콩국물이 있다
남편 좋아하는 우무1팩 콩국물과 먹자고 사러 나갔다
다행 비 그쳐 운동삼아 동네 풍경 눈여겨 보고 산책 경한 길이다
상점 과일 매대에 진열이 얼추 끝나고 진열하기에 과숙성된 과일 담아 싸게 파는 것이 눈에띈다
과일이야 부족함 없이 먹고 사는지라 굳이 가격 변화 있는 이 시기 비 맞어 당도도 떨어졌을데고 살일 없다 생각했다
잘 익은 자두 30알쯤 . 천도6~7개 5알 짜리 복숭아 1팩
몽땅 8천원

적지않은 무게로 집까지 오긴 좀 수고스러웠지만
고루 먹을수 있는 과일 1상자는 횡재한 기분이다
활동량이 현저히 줄고 먹을 것은 때 없이 먹으며 국내산. 수입산 가리지 않고 널려 과잉일 정도로 열량 섭취 과잉 시절을 살고 있단다
절기 이벤트 처럼 또 닭고기 먹고 핑계 삼아 가족들 둘러 앉아 정 나누는 초복이다
우리도 이름이나 붙여 초복 별식이랄 것도 없이
몇가지 챙겨 먹었다
그중 한달 전쯤 세일 안내로 미리 사다 냉동실 모셔뒸던 작은 반건 민어 1마리 막상 실물을 보고 너무 작아 살까말까 망설이다
1마리 13천원 주고 산 것이다
조리전 무게를 달아보니 280g이다

(물 조금 잡아 무 건 새송이 넉넉히 넣고 다시마. 마늘.양파. 청양고추 넣고 끓여 민어 올려 끓인다)

(두부. 대파. 깻잎 고춧가루 넣고 잠깐 더 끓여 완성했다)
오잉!~
뽀얗게 우러난 국물에 거 맛이 괜찮네...
자체 간이 생각보다 쎘는지 소금 조금 넣었는데 좀 간간하다




돼지고기. 우무 콩국


(차려 놓고 앉아 먹다 보니 뭐가 빠졌네 그려
민어를 끓여만 놓고 ㅎㅎㅎ)

기대도 없었는지 남편은 거 비린내 풍기고 남으면 귀찮게 뭔 민어탕?
쪄나 먹지 하길래 귝물 바특하게 건 새송이. 대파. 무. 깻잎만
넣고 끓였는데 의외로 맛이 좋았다
건 민어 탕 끓여 보긴 첨이다
우리집 복날 하루 이벤트는 잘 익은 과일 구입부터 시작해 이렇게 끝냈다
그릔중 가장 좋았던 일은 연일 비 비 비 였던 비가 멈추고


창밖에 햇살이 빛났다
연일 기습 폭우에 지친 내게 마치 선물 같은 햇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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