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칠성파 아니고 자투리파 왕초쯤 되려나 ??? ㅋㅋㅋ

부엌놀이 2025. 10. 18. 08:53


자주 가는 채소 가게에서 잦은 비로 과하게 길쭉~큰
싱싱한 대팟잎을 숭덩 잘라 폐기용으로 둔 걸 봤다
식재료로서 충분한 가치 있는 것이 아깝다 생각했다
얻어다 5k 양의 대파 장아치를 담아 먹고있다



어젠 고구마 10k 1상자 16900원 세일 안내 문자가  왔다
고구마 사러 갔다가 떨이 사과도 샀다
오는 길 파 진열 장면을 보다 떨어진 대팟잎 챙기니
모아 논 거 저기 있어요 한다


웬일로 귀찮아하지 않고 더 챙겨준다
냉장고 비좁아 한단 사기는 여의치 않았는데 잘됐다
며칠 쓸 대파가 생겼으니...

추석때 전류 4가지를 만들었디ㅡ
아들은 특히나 색색깔의 꽂이 전을 맛있다고 잘 먹었다
재료중 단무지. 소세지. 맛살이 남아 또 만들어 주고싶었다
애느타리 한팩 샀다

(비가 잦아 과수분으로 사과는 아픈 사과가 많다. 매대에 진열하며 상품성 쳐진 사과 시나노 골드 6개. 빨간 사과 7개 9,900원이다 그중 생과로 먹기 좋지않은 건 사과잼 만들었다)

(사과 950g,  유기농 설탕 300g으로 사과 잼을 만들었다)


쪽파는 보존성이 떨어져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
자투리 파에 쪽파 쏙쏙 넣어 꽂이를 만들어 볼까 싶다
새로운 대파에 자잘한 쪽파를 넣었더니 초록 초록 이쁘다


꽂이에 꿰며 이거 뭐이???
칠성파 말고 대파 자투리파 왕초!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났다
색색깔 고운. 꽂이전 나도 좋아한다
손이 많이 가 그렇지
아침 댓바람에 도토리 치킨 튀겨 먹고 그 김에  꽂이전도
지져 먹게 생겼다

애느타리 남은 건
울 며느리도 먹는다는 메기탕을 한번 더 끓여야겠다

암튼 나는야 자투리파 왕초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