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한기를 느낄때.. 따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날때
남보다 때이른 날 훌쩍 떠나버린 어머니가.. 겨울철이면 샤브샤브란 다소 생소한 이름으로 끓여 주시던
냄비요리
우선 바닥이 넓고, 높이가 얕으막한 냄비에 물, 간장, 미림, 굴소스, 설탕, 멸치,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냅니다.
냉장고에 있는 야채 종류대로 다 동원합니다.
버섯, 엽채, 당근, 호박, 가지.. 죽순 통조림, 두부, 불고기용 쇠고기, 대파, 양파.홍고추, 우엉.배추...
각재료들을 한잎크기에 먹기 좋게 손질합니다.
냄비에 3~4높이로 육수를 담고 준비한 재료들을 한가지를 3등분하여 색의조화가 잘 어우러 지도록 남비에 돌려 담고 불에 올려 가열합니다. 적당히 익으면 간을 보고, 후추를 조금 넣습니다..
개인접시에 덜어서 먹고 국물이 남으면 부족분을 채워가며 한두번 더 조리할 수록 깊은 맛이나고, 일손을 덜수
있는 요긴한 일품 요리입니다.
*샤브샤브란 끓는 물에 슬쩍슬쩍 익혀 먹는 조리 음식이라는군요.
당면, 떡국떡, 만두전이나 튀김먹고 남은것, 곤약... 뭐든 함께 넣어 즐기는 재미있는 요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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