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맛을 즐기지는 않지만.. 달리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기도 쉽지 않아 집에서 해결하는 일이 좀 많습니다.
특히 작은 아들녀석이 어릴때 부터 김치를 너무 안먹길래.. 한의원 간길에 문의하였더니 열체질이라서
매운음식 많이 먹으면 큰일 난다는군요..
구기종목을 즐기는 늑성상 여름의 땡볕에 축구를 하느라 운동장에서
한바탕 뛰다 들어오는 녀석의 머리카락 끝을 보노라면 구슬처럼 알알이 매달린 땀방울을 보며 ..
어떻게 넌 머리카락 끝에 구술을 주렁 주렁 다는 재주가 있냐?? 하며 남다름에 신기하기도 하며
과도한 땀방울이 걱정이 되기도 했거든요..
하여.. 밖에서 보통의 매운맛도 잘 먹지 못하는 아들 땜에 스트레스 확 날린다는 매운맛의
식당은 엄두도 못내구요.
하지만 가끔은 매콤 달착지근한 비빔 냉면이나, 쫄면,비빔밥, 물미역초회, 초고추장 무침 생절이,오징어 강회, 굴, 생선회.. 뭐 이런게 먹고 싶을때 있잖아요~~..
물론 시판하는 초고추장도 다양하게 있긴하지만.. 내용물을 보자면.. 맛과 색상을 내기위한 첨가물이~~~
하여.. 비교적 보관이 용이한 품목인 관게로 불법제조에 착수하게 되었어요..
재료.. 고추장 600g, 레몬 1/2개, 마늘 50g, 대파 10cm, 미림 1밥술, 생강가루 약간
물엿 "
식초 4밥술
설탕 1/2밥술
참깨 2밥술
매실액 "
만들기... 1) 마늘, 대파는 잘게 다집니다.
2) 레몬은 즙을 냅니다
3) 믹싱볼에 준비된 각재료를 계량하여 혼합한 뒤 보관용기에 담아두고 덜어씁니다.
시판용 초고추장보다 맛도 훌룡하고 가격면에서도 좋습니다.
* 레몬즙을 필요할 때 마다 추출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레몬과 설탕을 동량으로 재어두면
실온보관 으로... 쥬스의 맛을 돋울때, 해파리 냉채의 맛을 돋울때 무쌈용 조미에 편하게
사용가능합니다.
'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무리해 둔 시레기가 있다면.. 장어탕 (0) | 2013.01.11 |
---|---|
잉거~~??.. 죽이네!!~~ ^*^ ... (0) | 2013.01.09 |
배가 귀할때.. 요렇게 하면.. (0) | 2013.01.07 |
온가족이 둘러 앉아 먹기 좋은.. 보글 보글 전골 한 냄비~ (0) | 2013.01.06 |
개망촛대 묵나물이 되다.. (0) | 2013.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