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째 참 추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농작물을 수급해주신다면.. 겨우내 말린 야채로 따뜻한 반찬도 만들어 먹을수 있겠죠?
시레기, 고사리, 토란대를 넣고 장어탕을 푹 고아 먹으면 참 든든하겠죠~~~...
재료준비 : 시레기 50g, 말린 고사리 30g, 말린 토란대 30g, 장어 1 마리, (된장, 간장, 생강, 마늘, 대파,
들기름, 들깨가루, 미림, 멸새톳다, 고추가루, 후추)... 홍고추 , 볶은 밀가루,산초가루
만 들 기 : 1) 시레기, 말린 고사리, 토란대는 물에 담가 하룻동안 불린다.
압력솥에(물을 조금 잡아야함) 안쳐 끓기 시작하면 1분지나 중불로 2분간 더 삶는다.
김이 빠지면.. 한번 물에 헹구어 내고 물에 담가 놓는다.
2) 장어를 구입, 손질 받을때 구이용으로 한다. ( 머리와 뼈를 받아오세요)
뼈와 머리의 핏물을 헹구어내고 압력솥에 물을 조금 잡고 안친다(물이 분출하면 수습이 어려움)
대파와 마늘, 생강, 미림을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1분 지나 .. 약불로 줄여서 30분간 고은다..
머리부분의 살을 발라내고, 소쿠리에 받쳐 뼈부분은 버리고 육수를 모은다
3) 1)의 나물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 ( )안의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4) 3)을 곰솥에 기름을 두루고 볶은뒤.. 2)를 넣고 장어를 잘라 넣고,,물을 충분히 넣고 끓인다.
중불로 20~ 30분 정도 간을 보고 맛이 잘 어우러지면 홍고추와 밀가루를 풀어넣고,
구미에 따라 산초가루를 넣는다.. ( 한꺼번에 넣으면 향이 지나칠수 있으니 조금씩 넣어가며
조절한다. )
* 쉽지 않은 조리과정이지만,, 병후회복기, 과체중이 우려되시는분,한솥 끓여 넉넉히 먹고 싶다면
한번 시도 해 보실만... ^*^ ...
참고로 입맛이 까다로운 아들녀석 땜에 맛의 조화를 위해 설탕을 커피스푼으로 1/2정도 넣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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