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딥다 덥고.. 겨울엔 정말 추운 날씨가 몇해째 반복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독감, 유행성 결막염, 장염이 만연한다는군요.
작년 구정 지내고 저도 감기 걸리고 한 20일 고생 좀 했지요.. 체중도 3킬로 그램쯤 빠지고..
나중에 생각해 보니 아마 독감을 치룬것 같더라구요.. 어린이, 노약자가 이리 호되게 감기 치룬다면
절명할 수도 있겠다 싶을만큼 고생 했지요..
남편의 권유로 지난 11월 중순을 넘기지 않고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덕에 올핸 염려 안해도 될 듯한데
웬걸.. 작은 아들녀석이 2일전 기침을 하기 시작하는데 가슴이 철렁 하더라구요..
기침소리가 된통 앓던 때의 그 기침 소리와 꼭 같더군요..
서둘러 토욜인 관계로 병원에 다녀오라 일렀는데.. 그 담날부텀 상태가 악화 되었어요. 그래도 방학중 이라
다행이라 싶었어요,, 2월 초순 집 비울 예정인데.. 어미가 있을때 아픈것이 그나마 다행이지요.
감기후에 좋다는 닭을 한마리 사다가 전복이며, 대추, 마늘, 양파, 생강 넣고 푹 고았어요.
평소에는 인삼이랑, 당귀, 천궁, 감초, 황기도 넣고 끓였는데..
몇시간전 열이 펄펄 나길래 혹여 열나는데 외려 해가 될까 몇가지 생략했지요..
한솥 고아 놓으면 며칠 편한 음식이기에 올립니다.
재 료 준비 : 닭 한마리, (대추6개, 양파 반쪽, 마늘 6쪽, 대파 한뿌리, 전복 1마리)
조 리 법: 압력솥에 물을 조금 붓고 기름기가 많은 목부분, 꽁무니 부분은 기름을
제거하고 (안의 부재료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센불에 1분정도 가열
하다가 중불로 조절하여 5분간 더 끓입니다... 김이 빠지면 닭은
큰 그릇에 건져 뼈를 발라내고 발라는 뼈는 국물이 담긴 솥에 넣고
5분간 센불에 더 끓여 줍니다. 닭고기 살은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서, 국간장, 후추, 통깨, 들기름, 미림, 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고, 먹을때 국물을 데워 고기를 적당히
넣고 1인분 국대접에 담아 상에 냅니다. 닭고기는 감기회복에 좋습니다.
닭은 깨끗이 씻고
꽁무니, 날개끝, 목부위등의
기름이 많은 부위를 제거 해 줍니다.
'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징어 부드럽고 맛나게 데치기 (0) | 2013.01.16 |
---|---|
연근(우엉) 조림 (0) | 2013.01.16 |
갈무리해 둔 시레기가 있다면.. 장어탕 (0) | 2013.01.11 |
잉거~~??.. 죽이네!!~~ ^*^ ... (0) | 2013.01.09 |
미리 만들어 두면 요긴한 초고추장 한통.. (0) | 2013.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