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서리태 콩국물..쌈 다시마, 우무를 넣은 콩국수 만들기 ~~

부엌놀이 2014. 6. 24. 22:01

 

 

지인이 국수를 먹을만 하다는 보밀골이라는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으려 메뉴를 보니  냉콩국수도 있네요.

날이 더워 지치기 쉬우니 오이를 썰어 넣고

 시원하게 콩국수를 해 먹으면 좋을것 같더군요.

계란도 삶으며 콩도 삶아 내고 서리태와 계란을 함께

삶아 내려면 깔끔하진 않겠지만,

에너지와 시간의 효율성을 색각하며

계란을 함께 삶으며 콩을 삶아 내니 편하고 좋더군요.

콩을 5시간이상 충분하게 불려 주고

비린맛이 나지 않으면서도 메주냄새도 안나게

잘 삶아 내 아버지가 가꾸신 콩으로

맛있게 콩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200g의 서리태를 담갔다 불려 소금을 아주 조금 넣고 삶아 놓으면

우리 내외가 2번은 해 먹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한번에  절반의 삶은 콩과 콩물을 덜어 넣고 갈아

 콩국수를 시원하게 해 먹고 절반은 냉장고에 두었는데

 라인 댄스를 같이 배우는 선배 언니가 콩국수를 본인도 좋아 하신다네요.

보관중인 삶은 콩을 드리려니

형부는 콩을 안드신다며 절반만 덜어 가시겠다는군요.

어차피 우리 내외 해 먹기는 양이 모자라는데..

원대로 절반을 덜어 드리고

1인분만 남았네요.

 

오늘 6/26일 서방님이 오늘도 콩국수 해 먹자며 카톡을 보내왔네요.

아침 방송에 스트레스를 이기는 좋은 성분이 마그네슘이라는데.

마그네슘은 다시마에 가장 많이 함유 돼 있다고 하구요.

기장 다시마를 10cm 쯤 잘라 물에 담궈 불리고

그물을  버리기 아까워 어찌 활용할까 하다가

멸치, 표고, 새우, 함초를 갈아 만든

천연 조미료, 미림, 간장, 설탕을 넣고 육수를 만들어

2인분의 소면을 삶아서 서방님은 냉콩국수에

불린 다시마와 우무, 오이를 를 가늘게 송송 채로 썰고

계란, 토마토와 함께 고명을 올려 드리고

 

나는  뜨거운 육수에 소면을 말아 김장 김치를

척척 얹어 가며 국수를 집어 먹고

 

서방에게 다시마와 우무를 더 넣은 콩국수의 조화가 잘 맞드나고

물으니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합니다.

이래서 또 하나의 별미  짬뽕 콩국수 레시피를 하나 기록 해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