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돼지고기 전지 ..그릴팬구이 : 무쇠냄비 저수분 수육 만들기

부엌놀이 2014. 7. 31. 17:32

여름 방학을 맞아 집에서 삼시 세끼를 다 먹어야 하는

 아들내미들의 밥상을 차려 내는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 내외야 야채만으로도 훌룡한 한상이 되지만

아들애들은 고기나, 생선 하다 못해 계란 부침이라도 있어야겠기에

돼지 고기 전지를 두툼하게 끊어다가 그릴팬에 굽는게 맛이 좋은지

무쇠 냄비에 저수분 수육을 만드는게 더 맛이 좋은지 궁금하기에

밑간 양념은 동일하게 하고 시행 해 보니

그릴팬은 그릴팬 대로 맛이 좋으나 식으면 뻣뻣해 먹기가 불편하고

무쇠 남비에 양파와 무우를 얇게 저며 깔고

고기를 익혀도 수분이 많이 고입니다.

남비에 저수분 요리로 하는 것은 식어도 부드러워 먹기 편하고

다만 생각보다 육즙이 많이 흘러 나와

 뚜껑을 열고 육즙 졸이려다 남비를

태우기가 십상이더군요.

 

재료준비 :  돼지고기 전지(삼겹살 두께의 3~4배 두께), (양파. 포도 액기스, 정종, 간장, 

 소금, 후추, 생강가루, 함초가루, 파슬리 가루 조금씩.)

 

만 들 기 : 그릴팬 구이

팬을 약한불에 올리고 기름을 고루 바르고 중불로 가열한다.

돼지고기를 포크로 찔러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하고(양파액기스 ~ 파슬리 가루를

혼합하여 밑간을 하여 앞뒤로 고루 익혀 낸다.

 

무쇠 냄비 저수분 조리

양파와 무를 얇게 저며 남비 밑에 깔고 저온에서 남비를 데우고 중불로

조절한 뒤 고루 배이게  밑간을 한 고기를 올려 익혀 주고

남비에 고인 물을 뚜껑을 열어 남비가 타지 않게

살펴 가며  수분을 증발 시킨다.

 

 

 

 

마른 양념을 섞어 포크로 구멍을 낸 고기위에 고루 뿌려 줍니다.

 

 

데워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올려 줍니다

 

 

마른 혼합양념과 액체의 혼합 양념을 고루 뿌려 줍니다.

 

 

뚜껑을 덮어 앞뒤로 뒤집어 고루 익혀 줍니다.

 

 

포크로 구멍을 낸 고기위에 마른 혼합 양념을 뿌려 주고

 

 

양파와 무를 얇게 저며 남비에 깔고

고기를 올려 주고 액체 혼합 양념도 고루 뿌려 주고

 

 

뚜껑을 덮고 중불과 약불로 조절해 가며 익혀 주고

수분이 많이 고이면

뚜껑을 열어  수분을 증발 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