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를 참 좋아해 해마다 소량 포장된 건대추를
10봉지쯤 사면 채반에 널어 바짝 말리는 동안
오가다 4~5알씩 주워 먹고
1년 내내 밀폐용기에 담아 약식도 해 먹고
삼계탕을 끓일때도 쓰곤 했지요.
올핸 아파트 정원에 나무마다 주렁주렁 댤려 대추가 풍년이었습니다.
게다가 형님댁 밭에 있는 2그루의 대추 나무도
가마니로 딸 정로로 결실이 많았습니다.
인심 좋은 형님댁에서 대추를 자단한 나누어 주셔서
풋대추로 먹고, 쪄 말리기도 하고
대추잼을 만들어 먹어도 좋겠다 싶어
오늘 드디어 대추잼을 만들었습니다.
깨끗이 씻어 건진 대추(계량 못함 )와 사과 8알에
설탕 450g과 허니파우더 50g을 넣고 졸여 주다가
건생강 10g. 건 애플민트와 세이지도 합 10g을 갈아서
넣고 졸여서 잼을 만들었습니다.
대추를 넣은 잼은 처음 만들어 봤는데
참 맛과 풍미가 좋습니다.
겨우내 따끈한 차로 먹거나, 빵에 발라먹으면
참 좋을듯 합니다.
'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춧잎 쪽파전 (0) | 2014.11.03 |
---|---|
풋서리태 쑥떡 소로 즐기기 (0) | 2014.11.02 |
가을걷이 고추..바삭 바삭한 부각 만들기~~ (0) | 2014.10.21 |
가을..야채 모듬 피클 (0) | 2014.10.16 |
돼지등뼈탕 (0) | 201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