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김치 완성시 100kg 나옴
배추 약 100kg(배추통이 부실하여 고갱이가 많은 해남 화원 농협
절임배추 10kg구입 포함), 무 중간것 25개(석박지 포함, 무게 측정 못함).
절임용 소금 9kg.
고춧가루 3kg, 마늘 1.5kg, 건생강 60g, 대파 2kg, 쪽파 3kg
멸치액젓 2.1kg, 생새우 3근, 한살림 새우젓1.8kg, 찹쌀 500g,
갓 2.5kg, 양파 중간것 10개, 배 3개. 매실액 600g, 뉴스가 1/2밥술.
재료비 약 27만원 상당.
배추김치 +석박지 판매액 = 10kg당 5만원
절이는 시간 약 24시간 .배추 씻기~ 속 넣는 시간 7시간 소요.
두부 1,2kg, 굴 3근, 돼지고기 2근(5만원), 고수,
지난 25년간 빠짐 없이 김장을 담아 먹었는데
이젠 나이를 먹었음을 실감 하지 않을 수 없다.
배추 따기 부터 완성 까지 정말 긴시간이었다.
올핸 남편이 마늘 파까기, 무채 썰기를 도아 주었다.
배추 따기 부터 혼자서 작년엔 근 150kg이나 담갔는데
올핸 유난히 힘들다 느껴진다.
윗집에서 20kg, 친구가 8킬로쯤 담아 달라 했는데..
올핸 유난히 길고 지루하게 느껴진다.
일 욕심 내지 말아야지..
남의 김치꺼정 맡은지라 가능하면 아무리 뽀드득하게 청솔 했어도
욕조에 안 절이려 플라스틱 대바구니에 비닐을 안치고
거실에서 절이려니 준비과정이 길어
절임 시간을 놓쳐 7시 넘어 절임 시작한 탓에
절임 종료가 담날 7시 언저리
절이고 소금 지르는 과정에서 어찌 그리 심란하던지
저녁 먹고 속썰고, 버무려 속넣기 완성 시간은 새벽 5시쯤.
직접 수확한 채소로 김치 담는 뿌듯함도 있지만,
주부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고된 김장 담기..
이래서 사먹는 사람이 더 많은 김치.
밖에서 사먹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니.
농민들은 긴 보살핌 끝에 수확한 물량을 판로가 없어
갈아 엎는 다는 이야기도 해마다 들려 오고.
올핸 한살림 알타리도 갈아 엎는다는 기사도 보았는데..
여름 과일부터 판매 장려 촉진 운동이 벌어지던데.
참.. 농사 짓기 힘든데..
내년엔 중국산 농산물이 더 많이 유통될 전망이라는데.
내년 작물 선정을 어찌할까 ?
숙제다 숙제..
'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다닥 ! ~~ 볶음밥 만들다 (0) | 2014.11.11 |
---|---|
[스크랩] 한국인의 매운맛, 찹쌀고추장 담그기~~ (0) | 2014.11.11 |
연어 고로께 만들기 (0) | 2014.11.06 |
배춧잎 쪽파전 (0) | 2014.11.03 |
풋서리태 쑥떡 소로 즐기기 (0) | 2014.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