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정보

고추씨 버리지 말고 ..가져와 식재료로 사용 하세요 ~~

부엌놀이 2015. 5. 12. 20:41

 

4월 20일경 경기 북부 지방에선 좀 이르다 싶을 때

고추 모종을 10주  정도 사다 심었습니다.

냉해와 병충해 방지등 으로 경기 북부 지방은

보통 어린이날 전후로 열매 채소 모종을 사다 심습니다.

그러니 보름 정도 일찍 심은 셈입니다.

그만큼 고추를 빨리 따 먹을 수 있겠죠 ?

어릴땐 먹는 재미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비위장 기능이 썩 좋지 않았던 것 입니다.

중학교 다닐땐 도시락을 안 싸 갖고 다녀

체육 선생님이 담임 선생님 이셨는데 점심 시간에

교실을 돌아 보시던 선생님께선 가정 형편을 파악 하시려

가정 방문을 나오셨던 일도 있었습니다.  ㅎㅎ..

 

요즘은 삼시세끼를 꼬박 챙겨 먹고 삽니다.

우리들이 오래전 부터 먹어 왔던 고추는

식재료로서 많은 유효 성분을 함유 하고 있다는 군요.

위장기능 개선, 항암 효과, 시력 개선, 야맹증에도

도움이 되고  요즘 많이들 먹고 있는 오이고추도 매운 맛이

적어도 비만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고도 합니다.

혈관 질환에도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대개 풋고추를 쌈장등에 찍어 드시는데

빨갛게 익은 고추도 생각 보다 맵지 않고..

유효 성분은 더 많이 함유 하고 있답니다.

오래전 부터 고추씨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

고추를 이용한 가장 다양한 요리를 하는 주부로

선택 되어 촬영 섭외를 받아

방송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추, 고추씨뿐만 아니라 가을 서리 겆이를 한

 고추잎 김치를 담가도 맛이 좋습니다.

고추찜 무침, 고추지, 고추 부각, 고추전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고추를 활용 하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나치게 드시면 부작용도 있을 수 있겠지요.

 

김치를 만들거나, 장아치를 담글 때는

고추씨를 그냥 넣어도 되지만

막장, 쌈장을 만들거나, 된장 찌개등에 넣을땐

믹서기에 곱게 갈아 쓰면 좋습니다.

 

잡채를 만들땐 항상 청홍 고추를 가늘게 썰어 넣는데

버섯과, 다른 야채들도 많이 넣고 고기를 볶고

당면과 함께 잡채를 만들면 깔끔하고 좀 긴시간 동안

맛있게 두고 먹을 수도 있습니다.

고추씨 기름을 만들어 두고

볶음 요리를 할때 쓰면 고소하고 맛도 좋습니다.

식물성 기름을 넣고 조금씩 만들어서

1~2주간 두고 쓰면 좋습니다.

 

고추씨기름을 만드는 방법은

고춧가루, 고추씨 1:1과  다진마늘, 식물성 기름을 섞어서

전자렌지용 그릇에 담아  랲을 씌우고

비닐에 구멍을 뚫어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주고,

 상태를 보고 덜 됐다 싶으면 30초 정도 돌려 주시면

 자글 자글 기름이  끓고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기름과 고추씨등 다른 것들이 분리가 된

층을 이루면 고추씨 기름이 제대로 만들어 진 겁니다.

 

풋고추를 고추지로 담가 먹으면..

고추지는 된장에 무쳐 먹으면 순한 맛으로 먹을수도 있고..

지난 1년간 직장을 다니 듯

아침에 밭작업을 나가서

수확물 판매 까지 마치고 나면 밤 8~9시 까지

야외에서 활동한 시간이 많았는데

 수확물을 팔러 나가면 진짜 직접 농사를

 짓는 것이 맞느냐 묻는 분도 많으시고

 여름내 많이 그을린 것 같은 피부도

겨울을 지나면서 오히려 더 피부도 좋아진 것은

수확한  야채 과일과 더불어 고추를 많이 먹은 것도

많은 도움을 받은것 같습니다.

 

특별히 피부 미인은 아니지만

농사짓는 사람답지 않게

피부가 좋다는 소리를 종종 듣습니다. 

올해도 다른 작물들과 함께 청양고추, 일반고추, 파프리카를

열심히 키우고 가꿔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