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닐때는
영어 학습이나 정서적인 면에서 도움을 주려
cd를 많이 들려 줬다.
이젠 cd플레이어는 성한 것이 없고
두고 두고 들어도 좋을 얼마만의 cd만 남았다.
2주전 재활용 분리 수거일에 제법
묵직해 보이는 음향기기 발견~
자세히 살펴 보니 아주 오래된 것인데
as를 받았던 스티커도 있고 1996년 생산분이다.
애용하던 물건인지 상태는 아주 깨끗하다.
라디오는 주파수 잡기가 쉽지 않고
cd 재생음은 기가 막힌 소리가 나온다.
웬 횡재 !!~~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그것도 잠시 cd가 나오다 말다.
아예 안 나온다.
쓸만큼 다 썼나 보다
에고 도로 배출해야나 보다 하다가
어렵사리 라디오 주파수를 제대로 맞춰 들어보니
정말 깨끗한 음질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거다.
오 ~ 홋 !~~
다행이다..
행여 먼지가 들어 갈세라
커버도 만들어 주고 거실 한켠에 자릴 잡아 주니
음질이 좋은 기기로 편하게 즐거운 음악을 들으며
생활 할 수 있게 됐다.
TV를 켜 두면 점점 기력이 빠지는데
참 다행이다.
갖고 싶던 미니콤포넌트를 비싼 값에 장만하고
제조사가 없어져 그냥 그냥 가지고 있다가
정리한 뒤 아쉬웠었는데
잠깐 잠깐 TV를 보고
음악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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