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을 한팩 산 뒤 절반은 우리 내외가 먹고
절반은 신문지로 돌돌 말아 비닐에 넣고 묶어
김치 냉장고에 보관을 했다.
큰아들애 오면 한번 두릅숙회를 먹게 해 주려..
4학년인 아들애는 시험기간, 그외의 볼일로 2주째
올라 오지 못하고 있다.
하여 더이상 보관 하면 안 좋을것 같아
오늘 마저 데친다.
요즘은 산야에 있던 나무순들이 효능과
상품성을 인정 받으면 재배 채취 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새순이 큼직하게 부피가 제법 크다
이럴땐 너무커 한입에 먹기 불편 하므로
순을 적당한 크기로 나누어 준다.
커다란 겉잎을 따 보기도 하고
길이로 반 잘라 보기도 횡으로 잘라 보기도 하다가
이렇게 두릅순을 한입 크기로 나누어 보니 좋다.
목질 가까운 부분을 잘라 내고
횡으로 칼집을 내어 두릅 낱입을 하나씩 달리도록 잘라 내면
잎 한장 마다 균일한 식감에 잎 한장의 모양도 살리면서
맛있는 두릅 숙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나눈 순을 끓는 소금물에 데쳐
찬물에 담가 10분쯤 우려 낸 뒤
초고추장과 함께 먹는다.
사위도 안주고 남편에게만 먹인다는
고급 식재료 아스파라거스
그동안은 가격이 비싸
쇠고기 요리를 할 때 소량씩 구입해 가니쉬용이나
신선도가 덜한 알뜰상품 매대에서 골라
바로 조리해 먹었다.
대량 생산 때문인지, 수요가 적은 탓인지
국내산 300g 한팩을 3천원도 안되는 값에 사왔다.
판매 직원은 껍질을 까서 조리해 먹으란다.
껍질에 독성이 있느냐 물으니 질겨서 식감이 안좋아 그렇단다.
구입한 아스파라거스는 손가락 굵기로
간이 배어들고 먹기 편하게 세로로 4등분하고
길이는 3등분을 했다.
기름을 두른 예열된 팬에 굴소스, 소금, 후추,
설탕을 아주 쬐끔씩 넣고 볶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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