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돈가스 두툼 바삭.. 딱 한장 바로 만들어 먹기

부엌놀이 2016. 9. 1. 11:22



참 오랫만에 돈가스 만듭니다.

가끔 치킨이 생각 나지만 기름처리도 문제고

이젠 아이들도 다 커서 그 복잡한 과정을 감당하기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시켜먹긴 내용에 비해 가격도 부담스럽고 ..


꿩대신 닭이라고 돈가스 만들어 먹죠

예전엔 돈가스를 만들려면 적어도 2~3팩을 사서 만들고

어쩔땐 주문 요청이 있어 15킬로의 생고기를 사서 만들어 본 적도 있죠


오랫만에 아들애들 깨끗이 먹이려

딱 한팩 600g도 안되는 6쪽짜리 한팩 샀습니다.

한데 식사 시간이 제각각이고 좀 더 맛있게따뜻하게  먹고 싶습니다.


해서 밑간을 해 두고

식수에 맞게 한두쪽씩을 꺼내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식탁에 올리기전

입혀 튀겨 내니 더 맛도 좋고 기름도 적게 사용해도 됩니다.

한번 튀겨낸 기름은 커피 여과지에 걸러 보관 재사용 합니다.



방망이로 양쪽을 두드려

간장, 미림, 굴소스, 우스타소스, 마늘, 후추, 생강,참기름,

 소금, 설탕을 넣고 밑간해 밀폐 용기에 담아



식수에 맞게 바로 바로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를 입힙니다.

밀폐통을 냉장고에 하루정도 보관하고 필요할때 꺼내 쓰면 편하구요.



기름에 튀겨 냅니다.




이번의 돈가스를 만들땐

밀가루를 입 힐때 꾹꾹 누르지 않고

밀가루만 살살 묻혀 만드니 면적이 늘어나지 않아

고기는 두툼하고 면적은 넓지 않아

작은 팬에도 튀김이 가능 하네요.




한꺼번에 만들어 두고 냉동실 까지

입실 시켰다가 튀겨 먹는 것 보다

더 바삭하고 신선해서 좋습니다.






한번 쓴 기름은 커피 여과지에 깨끗하게  걸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