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머윗대는 어떤 나물모다 좋아 하면서도
머뒷대 볶음 말고는 다른 조리법을 알지 못했습니다.
김하진 선생님이 두부찌개에 돼지고기와
머윗대를 넣고 새우젓국물을 넣고 찌개를
만드는 것을 보고 두부찌개에 머윗대를 넣으면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해
있는 소불고깃감에 머윗대와 다른야채를 넣으며
기대가 컸습니다.
쌀뜨물도 넣어준다는 김하진 선생님의
두부 찌개와 달리 쌀뜨물도 없는 상태로 끓은 두부찌개
기대와 달리 맛은 적었지만 2리터 냄비 가득한 두부 찌개
점점 국물이 졸아 들며 데우기를 거듭하는 두부찌게 맛은
점차 익숙해져 다 먹어 갈 즈음엔 맛이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작년에 성장세가 좋아 줄창 뜯어다 먹어
올핸 휴지기인 모양으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머윗대
내년을 기약하며 조금씩 뜯어다 두부 찌개를 해 먹으며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데친 머윗대 껍질을 까고 어슷 썰어
참기름 2밥술을 넣고 소고기를 볶다가
물과 애호박, 머윗대, 풋고추를 넣고 끓이다가 새우젓국물도 넣고
두부, 양파
고춧가루, 팽이버섯을 넣고 한소끔 끓은 뒤 불을 끄고
후추가루를 뿌려 준다.
** 김하진님의 두부찌개엔
비계가 있는 돼지고기 전지와, 쌀뜨물도 넣어 준다.
다음번 머윗대를 넣는 두부찌개는 돼지고기, 쌀뜨물을 넣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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