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한가운데 그야말로 먹을것이 지천이다.
가을볕은 건기와 함께 식재료를 말려 두고 먹을
겨울 식량을 마련하기에 딱 좋다.
단감이 풍성하여 껍질을 까고
4등분해 채반에 펼쳐 널면 요즘은 아직
해도 길고 바람도 좋아 4~5일이면 거뜬히 마른다.
좋아하는 감을 이리 손질해
겨우내 간식 삼아 맛나게 먹는다.
공중 매달면 통풍이 잘 돼 말리기 쉽다.
재작년에는 가을에 잦은 비가 내려
감을 말리기가 쉽지 않았는데
올핸 가을 강수량이 아주 적어 비구경을 못한다.
그참에 감말리기는 수월하게 진행 된다.
신경 써서 뒤집어 주고 관리한지 5일쯤 뒤
꾸덕꾸덕 잘 말라 말랭이로 먹기 좋은 상태다.
적당히 말라 젤리처럼 쫄깃한 감말랭이는
냉동실에 두고 겨우내~ 다음해 감이 나올때 까지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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