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뼈를 두어번 고아 본적이있다
정성껏 달여도 다 먹어야 남는건데 맛이 지나쳐서
먹기 쉽지 않았던것 같은 기억도 난다
이번에 덤으로 얻어 온 뼈는 탕을 끓여
무리없이 잘 먹을수 있을까?
장어 부산물의 무게는 측량치 못했다
천궁ㆍ당귀ㆍ대추ㆍ구기자ㆍ껍질째 씻은양파 1개
건생강ㆍ대추 한웅큼을 넣었다
파뿌리 소주 ㆍ 우스타소스ㆍ멸치액젓을 넣고
긴시간 압력 솥에 고았다
기름기가 많긴 하지만 부담 없이 먹을수 있겠다
소금ㆍ 후추를 조금씩 넣어 먹으니 먹기 좋다
긴 시간 수고로 완성 됐으니 잘 챙겨 먹어야지
- - -
올해의 지나간 여름 더위는 인내의 한계를 느낄 만큼
혹독한 무지막지한 더위였다
그 여름을 나고 연말인 오늘날까지
감기 ㆍ배탈 ㆍ 관절통 없이 지낼수 있는것
5탕째 달여 먹은 장어뼈탕의 효험을 보는듯하다
신기한것은 압력솥에 고온 가압으로 1주일 동안
달이고 달여 먹은 장어뼈 형태가 벨트형으로
훼손 없이 유지 했다는게 참으로 신기하고도 기이하다는것
'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됐으면 좋겠다~ 깻잎 김치 (0) | 2018.07.11 |
---|---|
여름 무침 양념장 ㆍㆍ돼지전지 야채 무침 (0) | 2018.07.10 |
장어 어디까지 해 봤니? 장어뼈 튀김 (0) | 2018.07.08 |
만만한 소면ㆍㆍ 비빔 국수 (0) | 2018.07.08 |
말랑 말랑 만두피 반죽 (0) | 2018.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