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사이야기

메리골드ㆍ ㆍ 꽃차? 염료?

부엌놀이 2019. 9. 10. 01:29

 

메리골드가 눈에 좋은 꽃차로 쓰인다는 방송을 보고

메리 골드를 밭에 옮겨 심었다

초등학교를 다닐때 자연 학습원에 칸나 ㆍ 국화 ㆍ 사루비아

다알리아 ㆍ 분꽃등 함께 자라던 냄새가 향기롭지만은 않던

꽃이 메리골드로 기억했는데ㆍ ㆍ ㆍ

금잔화라고도 불린다 했다

메리골드=금잔화라고 ??

 

내가 기억하는 금잔화랑 메리골드는 분명 다른 꽃이었다

메리골드는 지독한 노린재란 곤충과 같은 냄새를 풍긴다

잎은 짙은 초록색으로 뾰족한 피침형이다

꽃은 황금색ㆍ 노린색이다

꽃잎은 우글쭈글하다

금잔화는 노랑색 꽃이고 편평하다

잎은 옅은 올리브색이다

어떤게 꽃차로 쓰이는 메리골드일까?

혼란스러운 사이 염료로도 이용 된다는 정보도 얻고ㆍ ㆍ

밭에 옮겨 심은 몇그루는 한 그루만 꽃이 많이 핀다

아쉰대로 꽃을 따 말리고

몇일전 몰아 치던 태풍 링링은 공원길에 자라던

메리골드로 알고 있는 냄새 지독한 꽃가지를 부러뜨려

한쪽에 쳐박아 놨다

다행 꽃잎은 견고해 그대로 유지돼 있어 따서

물에 씻어 탈수 해 말리던 중이다

 

밭에서 채취한 것은 차용

공원의 꽃봉오리는 염료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내가 알고 있던 냄새 지독한 새메리골드는

정말 식용 가능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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