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에게 전화가 왔다
먹을것이 없어요
지난번 가져간게 상할까 걱정예요
일단 상한거 같음 버려라
시간이 안되 못 먹어 먹을수 있지만 상할까 걱정되면
냄비에 기름 두르고 타지 않게 물 2스픈 넣고
함께 볶아라
식은뒤 냉장고에 두고 김치를 썰어 넣고
볶음밥을 해먹을때 반찬도 넣고 김도 오려 넣어라
일렀다
너무 바빠 집에 올 시간들은 없단다
그러 밑반찬 해다 줄까? 했더니
표고볶음 ㆍ 멸치 ㆍ 어묵 볶음 말고란다
만만한 밑반찬믄 이제 질렸나 보다
그래서 명태 코다리살 무침이 생각났다
서리태 콩자반 오징어 포 볶음 ㆍ 닭 볶음ㆍ소고기 장조림
고사리 볶음ㆍ 취나물 무침 ㆍ미역 줄기 볶음중 기호가
좀 다르니 선호도에 따라 몇가지씩 나누어 주면 된다
하루 또 바쁘게 생겼다
코다리도 꽝꽝 얼은거 사왔는데 얼음이 살짝 낀 상태로
절반쯤 해동이 된 상태로 손질 하는게 편하다
어제 저녁 사다 논거 아침 일찍 손질에 들어갔다
오래만에 만드니 첫번째 잡힌 거 손질하는 시간이
꽤 걸리다
점차 시간이 단축돼 다행이다
ㅡ ㆍ ㅡ ㆍ ㅡ
1) 원 재료 코다리 손질법
명태 코다리 2코 = 8마리(무게 2.7kg)
손질시간 약 40분
머리 ㆍ지느러미 가위로 자른다
껍질 부분 키친 타월로 꼼꼼히 닦아 낸다
칼로 배쪽을 갈라 펼친다
내장쪽 검은 막과 핏기등 잔여물 꼼꼼히 제거 하고
키친 타월로 닦아 낸다
뼈를 발라 낸다
명태살을 분리해 모은다 (명태살 1.2kg 나옴)
한마리 손질을 끝낼때 마다 도마 ㆍ 칼
키친타월로 꼼꼼히 닦아 준다 (물×)
명태 살 잘게 썬다
2)양념 준비
다진 마늘 3밥술 ㆍ 고춧가루 4밥술 ㆍ집간장 2밥술
진간장 2밥술 ㆍ 멸치액 4밥술 ㆍ 대파 20cm. 배ㆍ 양파
파소주 2밥술 ㆍ 물엿 1밥술 ㆍ 설탕 소금 통깨 조금씩.
건 고추 3개 ㆍ 미림 1밥술
3) 양념을 혼합해 코다리 살과 버무려 냉장 숙성한다
ㅡ ㆍ ㅡ ㆍ ㅡ
첫번째 사진은 명태살 소금ㆍ 파소주 ㆍ 생강가루로
염지 준비중 사진이다
손질후 나온 머리와 지느러미 껍질은 잘 말려 뒀다가
육수용으로 쓴다(마지막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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