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프로그램이 신설 방영중이다
회자 되길래 한번 봤더니 크게 도움될 내용은
아니고 떼거지로 몰려 서서 오버 액션을 연발하고
농담 따 먹기 시간도 아니고 영 ~~
며칠전 따로 살던 아들이 며칠 머물다 갔다
평소 재활용 분리 배출 양이 다른 가정의 1/3정도
밖에 발생치 않는 우리 집
아이들 어릴때 건강식 식습관 경제적 이유등으로
아이들 좋아하는 간식거리 맘 놓고 사
나르지 않았다
주전부리 간식 먹는 시간도 참 행복한 순간인데..
하는 마음에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어
가격도 괜찮고 먹고 싶어 할만한 걸 만나면
일부러 사 나른다
내외도 조금씩 꺼내 먹고
날은 덥고 밥만 줄창 먹기 그러니 라면. 분식도
먹고 했더니 마른 쓰레기 적잖이 나왔다
단순하게 산다 했는데 식구 하나 늘었다고 고되
마른 쓰레기 정리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신경만
쓰여 스트레스~
냄비며 후라이팬 사용 횟수도 늘어
제자리 벗어나 쌓여 눈에 자꾸 거슬린다
아직 우리집 남자들은 세세하게 쓰레기 분리 투입
신경 안쓰고 산다
내가 일요일쯤 한번 홀랑 뒤집에 분리 수납하곤
배출일 한번 손 더 대 정리하면 남편이 내다 놓는다
그것만으로도 장족의 발전이다
아들 가고 난뒤 피곤해 밥 먹다 혀를 또 씹었다
내겐 그게 휴식의 시간을 갖으란 신호다
휴식 없이 돌아치다 보면 또 깨물리고 깨물리고
지혈을 하느라 고생을 했던 경험이 있어
그 상황이면 바로 휴식을 취하는게 현명한 방법이다
모르겄다 난 오늘 일정은 끝!~ 하고
신문 챙겨 내 방으로 들어가 휴식 모드
글고 보니 평소 일요일 1차 세부 분리 투입 일정과
별 다름 없는데 별것도 아닌 마른 쓰레기 한번
정리할 것이 그리 스트레스였는지..
작은 하늘색 테른 두른 것이 폐기물 쓰레기통이다
가족들은 종이고 비닐이고 그냥 쓱 집어 넣으면
그만이다
신문 한장 펼쳐 놓고 그 폐기물 통을 엎는 것으로
재활용 분리 배출용 정리가 시작된다
하고 보니 이번주도 비닐류만 양이 늘었지 평소와
다름없이 아주 간단한 것을~
어젠 오정연씨의 집이 신박한 정리편으로
방송되고 톡 방이 부산스럽다
도대체 어떻길래?
재방으로 보고 반면교사. 나도 좀 덜어 내고
살아야지
내일 재활용 분리 배출일인데 뒷베란다 정리하고
덜어 낼것 열심히 찾아 내야겠다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면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몸도 맘도 정리 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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