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거짓말 좀 할께요.. 진짜 거짓말 같어 단호박 이야기 고춘가? 암튼..

부엌놀이 2020. 8. 22. 10:43



그제는 휴가 첫날이라고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년간회원으로 이용중인 벽초지 수목원을 갔다
물론 인구 밀도 최소 구역이라 선택한 곳이다
카페. 레스토랑. 기프트 샵 못 들어가니
숲속 바람이라도 더웠다
홈키파. 계피액 분사 ~ 마룻장 틈 메우고 앉기로
방충 대책 2~3중으로 하고 머물다
귀가 결정후
상사화 무리를 보곤 반가워 뛰어가 사진 몇 컷!
고 짧은 시간에 벌레 4방 물려 잠깐 가려웠다

어젠 무성한 잡풀. 긴 장마 폭우의 후유증과
무더위. 벌레 물림 우려로 밭 작업은 엄두도 못내
잠깐 수확 물만 걷으러 갔다
옥수수. 가지. 당근. 오이. 고추. 토마토. 단호박
따고 음식물 찌꺼기 묻어 주는 사이에
두꺼운 긴팔 상하복 위로 입은 1회용 비옷(순전
모기 물림 방어용) 땀 흐르지만 모기 .벌레 쏘임
보다 나으니 입고 작업했다
얼굴 3방. 팔목 2방. 발목 2~3방. 무릎위 한방
방어 대책에도 틈을 파고 들어 어지간히 물렸다
붉게 부어 오르고 가려움 느껴졌다

자고 일어나 보니 믿지 못할 만큼 회복돼 있었다
글고 보니 자는 사이에 가렴증도 기억에 없다
오잉! 이게 웬일이지?~
신기하다 귀가 후 약도 못발랐는데..
글고 보니 올핸 유난히 단호박. 풋고추
무척 많이도 먹었다 떨어지지 않고 끊임없이
먹었다고나 할까
암튼 가렵지 않아 좋고 또 신기하게도 느껴진다
단호박 썩히지 말고 부지런히 챙겨 먹어야지

50살된 막내 동생 결혼일 앞두고 피부 관리
신경 써야지 했는데 얼굴에 빵빵빵 물려
신경 쓰였었는데
그나저나 50살이나 돼서 처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동생의 야외 결혼식은 코로나 사태로
제대로 진행이 될수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