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연어 초밥??

부엌놀이 2020. 12. 14. 20:43

















어제 하나로 마트에 갔다가 연어 특가세일
1.2 kg팩이 17천원쯤 한다는 품목 행사 알림을
보고 잽싸게 연어 냉동고로 직행해 물품확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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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슬라이스 물 담금후 탈수
부추도 썰어 놓고

촛물을 만들어 연어 초밥을 만들어 먹으려 했지요
밥은 잡곡 밥인데 현미초+레몬을 만들어 놓은게
있어
그걸로 촛물을 만들면 아주 좋겠다 생각했지요

레몬 현미초 작은 식탁용 국자 2번
마스코바도 한살림 설탕 1밥술. 미림 1밥술.
천일염 1/2 밥술을 넣고 불에 올려 가열해
촛물 완성

잡곡밥 2인분 촛물 3밥술을 부어 부지런히
뒤적 뒤적 수분을 날려 초밥을 쥐어 만들었다
연어만 올리면 되겠구나 싶어 연어를 개봉 했는데
커팅이 안된 껍질째 들어 있는 훈제 연어라
순간 당황되네요
생각보다 연어는 매끈하게 썰리지도 않아 난감
남편은 배가 고픈지 연신 식탁 주변을 왔다리
갔다리...
아이고 당황되고 정신이 없던터

연어 없어서 못 먹지 꼭 반듯 빈틈 없이 똑 떨어지게
초밥 위에 올려여만 먹나??
싶은 생각이 들데요
이렇게 썰어 굳이 밥알에 연어를 올려도
폼도 안날테고...
샐러드 담듯 담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촛물의 배합이 얼렁뚱땅 만들었어도
아주 맛이 좋은 덕인것 같더군요

밥 양이 좀 적은 듯해 잡곡 식빵에 요쿠르트
드레싱이랑 남은 것을 얹어 먹어도
잘 어울리는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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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 연어 덮밥
(밥은 그릇 임자가 양껏 덜어 비벼 먹기로~)

야채 깻잎. 부추. 양파. 당근. 파프리카. 단무지.
김을 올려 만들어 먹으려했다

고명을 올리다 보니 우엉 조림. 마늘(톳) 장아치.
오이 절임도 올려 함께 (초고추장. 미나리 초. 통깨)
비벼 먹었다
플레인 요구르트 드레싱을 더 넣으면 어떨까 싶어
시험적으로 넣어 먹었다
맛은 잘 어울리는데 색감은 조금 애매하졌다

남은 연어로 연어 스파게티도 만들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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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를 을린 스파게티

만든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가 1인분
좀 더 넘게 남았다
시판 크림 명란 파스타 1인분 1봉을 더해
3인 식사 분을 만들었다

가수 이소라가 시판용 토마토 소스+크림소스를
끓이기만해 소스를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했다
의도치 않게 오늘은 딱 그리 먹게 생겼다
연어도 간기를 가지고 있으니 부족하진 않았다

마른 파스타 면은 7분간 소금물에 삶아 물기 빼고
소스를 넣고 2분 정도 끓이면 된다
이때 2분을 남긴 시점에 시판 소스와 물을 넣고 끓여면을 넣고 풀어 가며 고루 석으면 얼추 맞다
마지막에 명란 마요소스를 넣고 섞어 조리완성
그런대로 먹을만한데 약간 청국장 풍미가 느껴진다

같은 방법으로 2번째 먹을땐 칵테일 새우. 부추로
초록채를 올렸다
부추의 알싸한 맛이 개운함을 느끼게해 더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