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년만이다
머리카락은 챙겨왔다
작은 아들의 카드로 결제를 했더니
퇴근 후 엄마 시원하게 지르셨더군요 하며 들어온다
가벼워서 좋다
이젠 머리 감고 말리기 한결 편하겠다
계절의 봄은 왔다
큰 아들에게 톡으로 소식을 전했다
엄마 하고 싶은 것. 그동안 말하고 싶은 것 쏟아 내 버려
참지 말구 이제라도 다하고 살아...
사고 싶었던것 못 산거 있나 생각해서 다 사버려
어차피 글렀어!~
엄마 혼자 버틸수 있는게 아냐!~
한편으론 공감해 주는 아들이 고맙기도 하고
내 심정을 이해 한다는게
제 스스로도 그간 얼마나 담금질을 하며 살아왔을까?
안쓰럽다
좋은 아빠가 되는게 인생의 목표라 했던 아들
맘 대로 내 뒤에 줄 세운게 미안하기도 하구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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