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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양귀비 따라... 내 마음도 하늘 하늘 ~~

부엌놀이 2021. 6. 1. 09:40




















딱 1주전 꽃양귀비를 만났다
호수공원 메타세퀘이야 길 옆 초지엔
봄부터 꽃씨가 뿌려져 있읍니다 란 안내판 세워져 있었다
대체 무슨 꽃씨를 뿌렸다는거지?
그 터엔 잡초로 빼곡한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환삼 덩굴과
외래종으로 문제의 식물로 자주 거론되는 돼지풀 천지였다

이렇게 넓은 터를 잡초가 무성하게 내버려 두다니...
지날때 마다 들던 생각이다
그곳은 어느해엔 유채 어느해엔 해바라기가 있었다
메타서퀘이야 길을 따라 길다랗게 제법 너른 터에
단순히 꽂을 보자 심은 초화를 보곤 결실을 볼수 있게
간격을 두고 심으면 더 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일주전 드물게 꽃대를 올리고 피어난 양귀비를 보곤
너희들이었구나 적은 수의 꽃을 보며 주객이 전도됐단
아쉬움이 컸다
일주후 나선 산책 길에선 적당히 올라와 하늘 거리며
눈 요깃거리로 충분한 양귀비꽃 즐기며 산책을했다
적당히 거리를 두고 살랑거리는 양귀비를 들여다 보자니
다양한 모양의 꽃들이 눈에 띈다

호수공원 자연 학습원에 그간 못 보던한그루 자라는 식물
허브로 보여 잎사귀 향기를 멑아 보니 좋은 향기가 난다
어떤 이름의 허브일까 궁금하다 향기는 세이지랑 비슷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