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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수복국...돌 맞으려나???

부엌놀이 2021. 12. 13. 07:53






마지막 날
금수복국 집이 눈에 띄었다
오래전 남편은 직장 동료들과 부산에서 배를 타고
일본 대마도를 갈 기회가 있었단다
그때 복국을 아주 맛있게 먹었고 .죽도를 보았다고했다
여행하며 몇번을 얘길했다
그런데 상호는 기억이 안난다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가던 길
웨스턴 조선 건물을 보더니 그때 조선호텔에 뭌었다가
부근에서 먹었던 복국이니 금수복국 집이 맞다했다
나도 몇번 복지리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었다
껍질 튀김.냉채도 맛있었구...

젊은이들은 복을 잘 대하지 못할테니
아들에게 먹이자하며 복 정식을 주문했다
주차장은 만원으로 주차 안내 요원은 두명이 보였고
차는 몇열로 나란히 나란히 세로로 늘여 빡빡히 주차한다
이름난 집 주차장답다
이런 문전성시 복국집은 처음이니 기대가컸다

정식을 주문하면 2층으로 안내된다
스프. 샐러드를 시작으로 괜찮았다
이어 튀김. 초무침. 복조림 같은게 나왔다
자그마한 복어를 머리 뗀 전체가 나왔다
쫄복인가?했다
쫄복도 꼬들꼬들 맛있게 먹었던 기억있다

그런데 먹고 앉았자니....??? 그렇다
초무침. 튀김. 복어조림 내가 생각하던 그맛들이 아니다
제비 복국은 콩나물.무. 미나리 넣어 시원하니 먹을만은했다
직원 수가 많으니 재료비 생각을 안할수는 없겠지만...
거기다 회를 추가하면 오천뭔만 더하면된다했다
전일 회는 먹었기에 정식만 신청하길 잘했다 생각든다

아구를 사다 한나절 널은 걸 넣고 끓여도
그만한 맛은 나겠다
조금씩 붙어 있는 껍질의 거슬거슬한 지느러미 식감과
문양은 복이 맞기는하다
복어지리 오랫만에 먹기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