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제철 꼬막 한접시~

부엌놀이 2022. 1. 9. 07:45




청년야채 가게서 동절기라 관리가 쉬운 해산물을 판매한다
반갑다
자잘한 꼬막 K당 3천원
신선해 보여 만난 김에 한봉 사왔다
양념 간장 먼저 만들어 놓고 육즙 빠지지 않고
조갯살 질겨지지 않게 물 조금 잡고 2번에 나누어 데쳐냈다
아무래도 너무 자잘해 양념장 얹어 내놔도 먹기만 구찮겠다

꼬막 무침. 꼬막 비빔밥도 많이들 사먹으러 다니는데
집에서도 만들면 먹는 사람은 참 편겠다싶다
미나리가 없으니 꼬막 비빔밥은 절반 남겨 다음에 만들고
야채만 곁들임 되니 오늘은 꼬막 무침이다

신선한 꼬막은 알이 잘아 손이 많이 가 그렇지
탄력 있고 육즙 팡팡! ~~ 맛은 참 좋다

만들어 둔 간장 양념장과 시판 초고추장 반반 비빔장으로
메인 요리로 한접시 그럴듯하게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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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부드럽고 맛있게 먹으려면

데치기 전에 깨끗히 여러번 문질러 세척한다
채반에 쏟아 물기 제거

물을 조금 잡고 미림 몇방울 넣고 물 끓여
물기 제거된 꼬막을 절반 넣고 한쪽 방향 젓기
꼬막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젓가락으로 순서대로 집어
꺼낸다
넣은 꼬막중 절반쯤 벌어지면 안 열어진 꼬막 까지 모두
망국자로 건져내 식힌다

남은 절반의 꼬막을 넣어 데쳐낸다

꼬막 데친 물 거름망에 걸러 찌꺼기는 버린다

데친 껍집을 까며 조갯살에 뻘 흙. 부서진 껍질등
이물이 느껴지는 것만 가려놓는다
걸러 둔 데침 물에 조갯살 넣어 살살 흔들어 헹구어건진다

※ 봄상에 깔끔한 쪽의 꼬막은 데친 뒤 헹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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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가 포장 단위도 필요 이상 크고 비쌌다
세발나물이 만만해 잘 어울릴듯해 세발나물을 깔고
꼬막을 올렸다
풍미가 강하지 않은 나물과 잘 어울렸고 모양도 이쁘다
소스는 물론 초고추장 + 양념 간장 2가지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