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면접 시험을 앞둔 아들을 위해
치킨이락두 사다 먹인다던 남편에게 전화가왔다
몆번 사서 맛나게 먹던 채군 치킨집이
폐업을 했대... ㅠㅠ
채군 치킨이 문을 닫았다고라 ???
거참 아쉽네~
브랜드 프랜차이즈 치킨은 가격이 비싸고
옛날 통닭 집은 이전과 다르게 원자재 값이 오른탓인지
기름이 영 찜찜해 하던차
찾아낸 만만한 가격에 괜찮은 치킨점이었는데
고물가 시대에 11000원 으로는 가격 경쟁에
수지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탓인가 보다
그저 아쉽기만 하던차였다
오늘 호수공원 나들이를 가자던 이웃들과 공원에서 만나
잠시 얘기를 나누다 하나로 식자재 마트를 가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난 별로 살 물건이 없는데 그러자 하곤 식자재 마트행 ~
10호 통닭이 싸다
한마리. 계란. 돼지 갈비. 조갯살등을 사들고왔다
치킨을 만들어 먹고. 조개젓이 먹고 싶었는데
웬일인지 지난 여름 내내 조개젓 파는 곳을 못 찾았었다
조갯살로 조개젓을 담글수도 있겠다 싶었다
우선 집에 돌아 오자마자 닭을 튀기기로...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닭은 기름기 제거후 16등분으로 나누어 밑간을 한다
(소금. 진간장. 우스타소스. 멸치액. 새우가루. 생강.
마늘. 카레가루. 소주나 미림 조금씩)

땅콩. 라면 사리를 부숴 막서기에 갈고 + 치킨 튀김가루 +
+ 녹말가루 + 밀가루.빵가루(튀김가루가 없어 대체된 재료임) 고루 섞어 놓는다


닭고기에 준비된 가루 혼합물을 고루 묻힌다
여분의 가루를 털어낸다

기름을 렌지에 올려 예열한다
콩기름을 넉넉히 붓고 타지 않게 발연점이 높은 참기름을 조금 넣는다

남은 가루 혼합물에 찬물을 붓고 가볍게 저어
튀김옷을 만든다








가루에 수분이 스며 족촉해진 딝고기에
튀김 옷을 입혀 기름에 넣고 뒤집어 가며 튀겨낸다
닭고기는 양이 넉넉해( 16조각)
큰 전골 냄비팬에 2번 나누어 튀겨냈다
오랫만에 맛있는 닭 튀김을 해먹었다
난 역쉬 도사야!~~
만들어 논 튀김 옷이 딱 맞는 양으로 깔끔하게
다 사용되었다. ㅋㅋㅋ
부엌놀이는 즐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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