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애 좋아하는 딸기 요거트와 함께 플레인 요거트를샀다
수차례 오디. 보리수. 살구에 이어 블루베리를 따온 뒤
사 먹는 과일들과 함께 풍성한 후식을 먹게됐다
그간 자잘한 오디를 몇축 따 모으느라 고됐다
덕분에 양껏 수확한 열매들을 먹고 지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1~2%의 설탕을 가미한 오디를 플레인 요거트와 함께 더 맛있게 먹을수있겠다
바닥을 드러내는 오디와 두번째 수확한 블루베리
요거트
참 고급진 은은하고 옅은 단맛의 풍미가 더 없이좋다
남편은 밭일에 대해 무관심이다
그럼에도 오디는 더 딸게 없느냐며 수차례 묻는다
은근 더 보충해 달라는 싸인 ~
참 속 편하게 자신의 필요를 채우며 사는 부류들의 대화법
임을 모르지 않는다
손수 가꾼 보람은 아무나 맛 볼수 없는 보상임을 모르실테지...
하는 생각이든다

블루베리

+ 오디

+ 플레인 요구르트

참 고급진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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